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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동차

포르쉐 뉴 카이맨S @ 2013 서울 모터쇼: 박스터와 모양이 거의 비슷한 포르쉐의 엔트리급 모델


2013 서울 모터쇼에서 포르쉐는 뉴 카이맨 S를 메인 모델로 전시해뒀다. 2013 서울 모터쇼에서 내가 가장 먼저 구경한 차다. 가장 최근에 체인지된 모델이라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아니면 한국에서 좀 적극적으로 뉴 아이맨 S를 팔기 위해서일지도. 왜? 엔트리급 모델이라 억대가 조금 못 미치는 가격이니까. 그러나 이것 저것 다 합하면 1억 훌쩍 넘는다. 카이맨은 카이맨과 카이맨 S로 나뉘는데, 구분은 머플러보면 알 수 있다. 머플러 팁이 하나인 게 카이맨, 두 개인 게 카이맨 S.

참 이쁘긴하다. 올해 차를 바꿔야 하는 나로서는 이러 저러한 생각이 참 많은데 여유가 된다면 포르쉐 한 번 몰아보고 싶긴 하다. 나이가 들기 전에 말이다. ^^; 탈 수 있다고 타는 그런 건 싫고, 내 기준보다는 딱 한 단계 아래로. ^^; 한 템포 느리게 사는 게 좋은겨~ 그렇게 따지면 좀 무리해서 탈 수 있다 해도 포르쉐가 다음 내 차가 되기는 힘들 듯 싶다. 그림의 떡이란 얘기. 신형 박스터가 나왔을 때, 참 디자인 이쁘네. 잘 빠졌네 생각 많이 했는데 카이맨도 뭐 박스터랑 생김새는 비슷하니까.

 

카이맨2,700cc에 275마력, 제로백 5.6초, 최고 속도 264km/h, 연비 10.7km/l다. 가격은 기본 사양8,160만원. 이거 보고 오~ 괜찮네 생각해도 코리안 패키지 가격9,090만원이다. 8,160만원도 무리해서 사는 건데 코리안 패키지 보고 이왕 사는 거 900만원 정도 더 해서 코리안 패키지를 사? 이렇게 되는 경우도 있을 듯. 그러나 세금 등등 다 따지면 2,000만원 정도 더 붙여야할 걸? 게다가 포르쉐도 잔고장이 꽤 있는 거 같던데. 주변에서 포르쉐 몰다가 바꾼 사람이 있을 정도니까. 모델이 다르긴 하지만.

카이맨 S3,400cc에 325마력, 제로백 5.0초, 최고 속도 275km/h, 연비 10.1km/l다. 가격은 기본 사양9,660만원. 코리안 패키지1억 1,480만원. 차값만 말이다. 그래도 여유가 되면 한 번 몰아보고 싶은 차다. 가격대가 높은 페라리에 반해 적당한 가격대에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 모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차니까. 게다가 퍼포먼스도 딸리지 않고. 여러 모로 봤을 때 만족스러운 차가 아닐까 싶다. 4년 정도 뒤에는 몰아볼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