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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2613번째 작품
덴젤 워싱턴. 나오는 영화치고 흥행을 못했을 지언정
재미없다라는 영화가 없을 정도로 나에게는 믿음직한 배우다.
이번 영화 또한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재미있었다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물론 배우의 연기력이야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데자뷰"라는 영화 제목이고 스릴러물이라고 해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덴젤 워싱턴이 어떤 직감이나 감성을 이용해서
사건을 풀어나가지 않을까 했었는데,
과거로 돌아간다는 좀 어이없는 내용에 약간은 혼란스러웠다.
왜 혼란스러웠는지는 직접 보길 바란다.
스포일러성 글은 나 또한 매우 싫어하는 바이니...
마지막 부분이 매우 혼란스러웠다.
예전에 "인디펜던스 데이"를 볼 때 마지막에 외계인 모함에 들어가
TCP/IP 로 접속하던 모습을 보고 조금이나마 기술을 아는 나로서
'아 외계인도 프로토콜을 TCP/IP를 쓰는가 보구나... 어떻게 호환이 되지?'
이런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는데, 물리학자에게 이 장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을 정도였다.
너무 영화를 있는 그대로 영화로 보지 않는다라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생각이 드는 걸 어떡하남...
어찌보면 독특하다고 볼 수 있을 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크게 재미는 못 느꼈던 영화였다.
개인적인 취향 문제라 다른 이들은 어떨 지는 모르니 보는 것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