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영화

라스트 스탠드: 김지운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 너무 미국식이 아닌지


나의 3,247번째 영화. 김지운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이라는데,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이 너무 미국식이다는 생각. 헐리우드 진출할 때 주변에서 조언이랍시고 헐리우드에서 성공하려면 이래야 돼~ 이런 사람들이 많았나? 자기만의 색깔보다는 그런 조언을 따랐던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미국 영화라는 느낌이 너무 많이 풍기더라고. 그냥 킬링 타임용 액션 영화 정도라 본다.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미국 차 중에서 가장 빠른 차, 쉐보레 콜벳 ZR-1


<라스트 스탠드>에서 마약 조직 두목이 몰고 도망치던 차는 콜벳 ZR-1이다. 이 차는 2011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 격주간 발행)에서 발표한 가장 빠른 미국차 Top 10에서 1등한 차다. 물론 당시 기준이니까 2011년형 콜벳 ZR-1이 되겠다. V8 슈퍼 차저 엔진에 최고 출력638마력, 최고 속도330km/h, 제로백 3.3초(우리나라에서는 0-100km/h까지를 말하지만 미국에서는 0-60mile/h니까 엄밀히 얘기하면 0-97km/h가 된다)다. <라스트 스탠드>에서는 튜닝하여 1,000마력까지 올렸다는. 1,000마력 풀 악셀 밟으면 어떨까 궁금하다.

뉘르부르크링 트랙 중에서 녹색 지옥이라고 불리는 노르드슐라이페 트랙에서도 이 콜벳 ZR-1 성적 좋다. 희한한 게 여기 성적은 미국차가 좋아~ 쉐보레 콜벳 ZR-1보다 성적이 좋은 미국차는 닷지 바이퍼. 최근에 업데이트 된 노드르슐라이페 트랙 기록을 보니까 렉서스 LFA 뉘르부르크링 패키지 버전이 상용차 중에서는 닷지 바이퍼 다음으로 좋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몰던 차, 카마로 ZL1


튜닝하여 1,000마력인 ZR-1을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쫓아가면서 탔던 차는 카마로 ZL1이다. 카마로 하면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 차로 유명세를 탄 모델인데 카마로도 급이 있다. 가장 높은 급이 바로 ZL1. 이 또한 V8 슈퍼 차저 엔진에 최고 출력558마력, 최고 속도296km/h, 제로백 3.9초. 근데 영화 상에서 속도계에 찍힌 건 317km/h.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