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영화인데, 예고편을 보니 <캐스트 어웨이>가 떠오른다. 그러나 <캐스트 어웨이>는 비행기 추락 후,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반해 <올 이즈 로스트>는 바다에 표류하면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얘기로 어찌보면 <라이프 오브 파이>가 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물론 장르는 완전히 다르지만. 예고편만 봐도 주인공의 고독함과 생존에 대한 의지가 잘 나타나는데(연기를 잘 해서이기도 하겠지만) 그걸 잘 드러내기 위해서 <올 이즈 로스트>에서는 대사가 거의 없단다. 그래서 그런지 러닝 타임도 최근 영화 치고는 짧은 편이다. 1시간 46분. 미국에서는 다음달 18일에 개봉한다는데 국내에서는 미정이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