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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 마술이라는 볼거리와 범죄라는 스토리의 배합


나의 3,260번째 영화. 도둑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는 많았지만, 마술과 접목시킨 영화는 없었다. <나우 유 씨 미>는 일반적인 도둑 영화들에서 보이는 팀 플레이를 기본으로 한 건 공통적이지만, 화려한 마술이 화려한 액션을 대신하고 있다. 도둑질에 마술을 활용했으니 증거를 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했는지를 풀어나갈 수 밖에 없고, 초반에 펼쳐지는 마술의 해법이 재밌다. 게다가 캐릭터들 간에 관계에서 풀어나가는 스토리 또한 괜찮았고, 마지막 반전도 괜찮았다. 물론 다소 예상이 가능한 부분이긴 하지만 말이다. 오락 영화로 손색이 없다 하겠다. 그렇다고 와 죽인다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영화 보는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정도. 개인 평점 8점 준다.


눈에 띄는 배우, 멜라니 로랑


처음 보는 배우다. <나우 유 씨 미>에서는 FBI와 공조 수사를 펼치기 위해 프랑스에서 파견된 조사원(?). 매력적이더라고. 특이한 게 프랑스 배우인데 데뷔작이 홍콩 영화란다. 찾아보니 그 이전에 프랑스 영화에서 조연 있더만. 여튼 지금까지 그녀가 출연한 작품들을 보니까 본 영화도 있던데 그 전에는 눈에 안 띄더만 <나우 유 씨 미>에서는 눈에 쏙 들어오더라고.


영화 보고 나서 나는 데이빗 카퍼필드 찾아봤다

데이빗 카퍼필드 이전에 유리겔라가 있었고 유리겔라는 제임스 랜디라는 사람에 의해 그의 초능력(?), 염력(?)은 사기임이 드러났다. 이 또한 이번에 <나우 유 씨 미> 보고서 찾아보고 알게 된 거라는. 내가 어렸을 때 TV에서 데이빗 카퍼필드 마술을 보고 정말 신기해했었는데, 검색해보면 그 때 그의 마술은 어떻게 한 것인지 다 공개되어 있다. 알고 나면 참 아무 것도 아닌데 모르면 신기한 게 마술이라는. 그래도 데이빗 카퍼필드는 크게 놀았자네. 뭐든 하려면 이렇게 해야지. 아~ 그리고 데이빗 카퍼필드 이후에 유명한 마술사라고 하면 나는 떠오르는 게 크리스 엔젤이다.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서 알게 된 마술사인데, 이 마술사도 좀 독특하다. 궁금하면 유투브에서 'chris angel' 검색해보길.



예고편



이거 2편 나오는가 보다. 2014년에 예정되어 있네. 벌써 찍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