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259번째 영화. 감독이 <디스트릭트 9>이었군. 포스터 유심히 보지 않아서 몰랐심. <디스트릭트 9>은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영화인데, <엘리시움>은 뭐 볼 만하다 정도 되겠다. 원래 이런 영화가 스토리가 좀 엉성한 게 많이 보이긴 하지만 한 가지 이해가 안 가는 게, 엘리시움을 설계한 억만장자는 왜 사서 고생하면서 돈을 버나? 그냥 지가 설계한 거 Reboot 프로그램 만들어서 지가 다 권한을 가지면 그만인디? 그렇게 따지지 않고 본다면 타임 킬러용으로, 맷 데이먼 팬으로서 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 ^^;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조디 포스터 너무 늙었더라~
<콘택트>란 영화가 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참 조디 포스터는 조디 포스터만의 매력이 있는 배우였다. 사각턱임에도 불구하고, 종아리의 가자미근이 튼튼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 조디 포스터 정도라면 돌려깎기에 종아리 퇴축술 충분히 받을 여력이 되겠지만 안 하는 거 보면 난 그런 게 훨씬 더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난 성형한 사람한테서는 매력을 그닥 느끼지 못하겠더라고. 그냥 이쁘네 정도지. 아름답다, 곱다, 매력적이다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게 되더라고.
여튼 <콘택트>란 영화 보니까 1997년작이다. 헐~ 무려 15년 전 영화란 얘기네. 세월이 이렇게 흘렀나? <엘리시움>에서 본 조디 포스터는 매력적이지가 않았다. 나는 항상 갖고 있는 생각이 나이가 들어서도 멋스러운 사람이 되자인데 여자들과 같은 경우는 그런 사람 쉽게 찾기가 힘든 듯. 영화 배우만 하더라도 숀 코네리 봐바. 나이가 들어도 멋지잖아. 그런데 여배우 중에는 드물다니까. 참고로 조디 포스터와 동갑 중에는 톰 크루즈가 있다. 최강 동안. ㅋㅋ
삭발한 맷 데이먼
<엘리시움>을 위해 삭발한 맷 데이먼. 그의 최고의 액션 영화는 단연 <본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겠다. 그 이상 되는 영화가 읍써~ 나름 삭발하면서 연기에 임했지만 글쎄 그닥 어울린다는 생각은 안 드네. 그리고 방사선 노출되고 난 다음에 자신의 몸에 장착한 거. 그거 장착하고 편하게 누워서 잘 수 있나 싶다. 디스크 걸리겠더라고. ㅋㅋ 그리고 사진에 들고 있는 총. 저건 갖고 싶더라. 화력이 쎄서 말이다. ^^;
참 안 어울리더라, 샬토 코플리
악역도 잘 맡으면 관객들한테 눈도장 확실하게 찍을 수 있다. 근데 나는 왜 <엘리시움> 보면서 이 배우 누구지? 정말 연기 못 하네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울리지도 않고 말이다. 왜 그런 배우 있잖아? 우리 나라 영화에서도 액션 연기로 자주 나오는 감초 역할인데(실제로 무술이 도합 몇십단이라더라) 연기는 그닥 별로인. 그런 배우 같더라고. 전반적으로 나는 <엘리시움> 캐스팅이 그닥 맘에 안 들어~ 근데 이 배우가 <A-특공대>의 머독 역이었네. 수염 때문에 못 알아봤나?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