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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 이터너티 포 맨(Eternity for men) 애프터 쉐이브 밤: 역시 이 냄새가 좋아

한동안 CK One 제품을 사용하다가 원래 쓰던 CK 이터너티 포 맨으로 돌아왔다. 산다고 산다고 하면서도 내가 이런 거는 약해요. 살 때 안 사. 누가 산다고 하면 그 때 사던가 내 꺼까지 사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최저가 검색하다 보니 사무실 근처에 있는 쇼핑몰에서 팔더라고. 근데 배송비가 붙네. 그래서 직접 가서 사왔다. 뭐 얼마 안 걸리는 거리인지라. 이번에는 세 개를 한 꺼번에 말이다. 귀찮아서 그냥 하나는 집에 두고, 하나는 사무실에 두고, 하나는 내가 들고 다니는 가방에 넣고 다니려고.


근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이건 제조일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더라고. 짝퉁? 화장품도 중국산 짝퉁이 있다고 하던데. 직수입인가? 보통 수입원에서 한국어로 된 스티커 붙이던데 말이다. 게다가 뚜껑을 열어보니 로션 나오는 구멍에 은박지로 덮여 있지가 없다. 원래 새제품의 경우에는 구멍에 은박지 씌워져 있어서 그거 떼어내고 써야 하는데 말이다. 음. 냄새를 맡아보니 익숙한 냄새이긴 한데 말이지.

CK 이터너티 포 맨 애프터 쉐이브 밤의 경우, 개봉 후에 1년이 유통 기한이다. 그러나 나는 뭐 1년 넘게 써도 별 문제 없더라고. 피부 트러블 생기거나 하면 안 쓰면 그만이지 뭐. 한꺼번에 3개를 산 게 잘못인가 싶기도 하지만 뭐 됐다. 그냥 쓰면서 문제 안 생기면 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