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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제품

트레블 이지 올인원 휴대용 칫솔: 치약과 칫솔 일체형인 게 맘에 드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부산에 출장 간다. 나는 가급적 짐 많은 거 싫어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짐만 꾸려서 가는데, 그래도 캐논 7D시리즈 9 때문에 무겁다. 게다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백팩에서 캐논 7D를 보관하는 곳이 아래쪽이다 보니 무게 중심이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더욱더 그런 듯. 그래도 수납 공간 많고 DSLR과 함께 해야 하는 경우에는 정말 좋은 가방이다. 그런데 나는 보통 출장을 가도 다른 건 챙겨도 하나 안 챙기는 게 있다. 바로 치약, 칫솔이다. 대부분 현지에서 구해~ 그러나 점심, 저녁 식사 때는 양치질 못 하지. 자기 전에나 하지. 그런 내 생활 패턴 때문에 이리 저리 보다가 눈에 띄는 게 있어서 구매한 휴대용 칫솔이다. 트레블 이지(Travel Easy) 올인원 휴대용 칫솔.


이 제품이 괜찮은 이유는 칫솔과 치약이 합쳐진 제품이라는 거다. 물론 오랄비와 같은 전동 칫솔 보면 이동시에 보관 케이스도 주긴 하던데 나는 오랄비 없거덩. ㅋㅋ 이 참에 사버리? 그래도 그건 공간 많이 차지하자네~ 제품 설명에는 칫솔, 치약, 거기에 물컵까지 사용 가능하다는데 물컵은 다소 오버인 거 같다. ㅋㅋ


트레블 이지 올인원 휴대용 칫솔이다. 파란색 구매했다. 왜? 난 남자니까~ 칫솔모를 덮는 뚜껑은 개봉하면 그게 물컵이 된단다. 키득키득. 애들 물컵도 이보단 낫겠다. 여튼 그래도 물컵이 없는 상황이라면 뭐 그럴 수 있지? 물컵이 없으면 손으로 물 받아서 하지~ ㅋㅋ 이래서 내가 오버라고 하는 거이다. 반대쪽에는 치약을 보관할 수 있는 통이 있다. 이건 참 아이디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치약통은 앞쪽을 개봉할 수 있는데 이쪽으로 치약을 짜는 건 아니고, 치약 넣을 때 공기 구멍 역할을 하는 거다.


치약은 반대편인 이 쪽으로 짠다.


치약을 넣을 때는 이렇게 뒷부분을 개봉해서 치약 넣고 쭉 짜면 되고. 담에 부산 내려갈 때 있으면 사용해봐야겠다. 아이디어 제품. 보니까 발명 특허에 디자인 등록까지 되어 있네. 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