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제품

트와이라잇 우드(Twilight woods) 바디 워시 & 바디 로션: 바디 로션은 괜찮네


일전에 아는 동생 만났는데 나한테 선물이라면서 이걸 주더라고. "뭐고?" 했더니 바디 케어 세트라고 한다. 음. 나 이런 거 좋아라하지. 집에서 사용하는 바디 워시 제품만 현재 3개다. 편백수 천연 피톤치드 바디워시, 르빠 겐조 뿌르 옴므 헤어 앤 바디 샴푸, 비욘드 바이탈라이징 바디 워시. 상황에 따라 그냥 쓰고 싶은 거 쓴다. 이제 트와이라잇 우드 추가되면 4개 제품 쓰게 되는 거다.


마개는 맘에 드네. 바디 워시 제품들 대부분 펌프질 해야 하는 용기인데 난 이게 편하더라고.


흰색이 바디 로션이고, 오른쪽이 바디 워시인데 바디 워시는 좋은 지 잘 모르겠다. 성분이 어떻다를 떠나 나는 샤워할 때 향긋한 냄새 나고 매끈해지는 걸 좋아라하거든. 근데 그렇지가 않더라고. 거품은 잘 나는 편이던데 냄새도 너무 은은하고 말이다. 샤워하는 맛(?)이 읍써. 그러나 바디 로션은 괜찮다. 남자 향이 물씬 풍기고 말이다. 그러나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너무 아저씨 냄새 같애.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내가 어릴 적에는 이발을 하러 이발소를 갔었지. 요즈음은 미용실 가지만 말이다. 이발소 냄새? 뭐 그런 냄새가 난다는 게지. 그렇다고 이발소나 사우나에 있던 미스 쾌남 로션 냄새는 아니고 다소 고급스럽긴 하지만 묘하게 공통 분모가 되는 냄새가 있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듯. 그래도 난 냄새 괜찮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