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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격투기

UFC Fight Night 37: 김동현 vs 존 해서웨이


변했다. 김동현의 파이팅 스타일이. 오우~ 정말 멋지다. 상대 선수가 김동현 같이 계속 밀어부치고, 맞아도 덤비라고 하면서 계속 들어오고 그러면 무섭겠다. 사실 김동현 선수의 경기를 잘 보지 않았던 이유가 그의 경기가 다소 지루했었거든? 근데 이번 경기는 얘기가 틀리다. 이런 식으로 경기 운영한다면 그의 팬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KO승도 그렇지만 백스핀 엘보우로 KO승을 따냈다는 건 정말. 이 기술로 KO승을 낸 선수 난 아직 본 적 없다.


1라운드



1라운드에서 보여준 김동현의 파이팅. 놀라웠다. 예전의 김동현 같지가 않았던. KO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으나 상대도 만만찮았던 듯.


2라운드




3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도 뭐 김동현이 우세하다 본다. 물론 1라운드에 많은 펀치를 쏟아내어 김동현도 지쳤겠지만 유효 펀치가 많아 상대는 더 지쳤을 듯. 게다가 테이크 다운하려는 존 해서웨이가 안타까울 정도로 테이크 다운 방어를 잘 하는 김동현. 마지막 KO 시킨 백스핀 엘보우. 동영상 보면서 소리 들어보면 알겠지만 아~ 존 해서웨이 엄청 아팠을 듯 싶다. 턱 나가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엄청 쎄던데. 여튼 멋지다. 김동현! 이제 김동현 경기도 챙겨봐야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