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과 코사무이 8박 9일 출장 중에 마지막 날 신용카드 사용해봤다. 테스트 겸해서 말이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내가 출국할 때 기준으로(보통 그 때 현찰로 환전해서 가니까) 환율이 오르고 있는 추세인지 낮아지고 있는 추세인지는 한 번 즈음 봐두는 게 좋다. 환율이 오르고 있는 추세면 신용카드 사용시 손해, 환율이 내리고 있는 추세면 신용카드 사용하는 게 이득이다. 환율이 안정되어 있으면 신용카드 사용하는 게 현찰 사용하는 거에 비해 약간 손해를 보는 정도? 여튼 태국에서 신용카드 사용에 대해서 내 사례를 들어서 얘기를 해본다. 나는 현대 VISA 카드를 사용했다.
3월 19일 승인된 카드, 3월 19일에 전표 매입
카드로 결제했다고 해서 바로 카드사에서 돈을 지급하는 거 아니라는 건 이미 이전 글에서 밝혔으니 생략한다.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일반적인 얘기는 다음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3월 19일에 나는 카드를 사용했는데, 돌아와서 현대카드 사이트에서 보니까 같은 날 처리되어 있더라고. 뭐 하루 만에 처리가 된다는 소리다. 그럼 적용환율은 3월 19일의 최초 고시된 환율에서 보면 되겠네?
바트로 결제하면 달러로 변환 후에 원화로 변환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글은 달러를 기준으로 설명했으니 상관없지만 태국에서 결재하면 달러가 아니라 바트로 결제가 된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처리된다.
기준 통화가 달러인지라 그렇게 처리되는 건데, 이러다 보니 ②는 계산이 되는데, ①이 계산 안 되네. 해외 카드사에서 바트를 미국 달러로 변환하는 기준을 모르니까. 쩝. 계산 포기. ㅋㅋ 나에게 청구된 금액으로 계산해보니 1바트당 34.03원 환율이 적용되었더라고. 이 날 현찰 살 때 기준이 35.26원이었고, 매매기준율이 32.91원이었으니 내 주거래은행 기업은행에서 70% 환전 우대율 적용해서 환전하게 되면 1바트당 33.62원에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정도 차이다. 그닥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태국에서 신용카드 사용해서 카드 복제 당했다?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이런 경우를 당한 이들이 종종 있다. 이 때문에 문제가 생길까봐 신용카드 사용을 꺼리는 경우도 분명 있을 거라고 본다. 그럼 나는 오직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이런 위험을 감수했을까? 신용카드사에서는 나름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그닥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내가 사용하는 현대카드를 기준으로 설명해본다.
① 문자 서비스
많이들 이용하고 있을 거다. 카드 승인이 되면 문자로 승인된 내역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귀국했는데 해외에서 내 카드가 사용되고 있다면 승인 내역이 내 문자로 오니까 알 수가 있고, 바로 전화해서 조치 취하면 아무런 문제가 안 생긴다. 요즈음에 카드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필수 서비스가 아닌가 싶다.
②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
이런 서비스가 있는 지는 나도 정리하면서 알게 된 건데, 출입국 관리소와 연동해서 내가 출국했는지 아니면 국내에 있는지를 파악하여 만약 국내에 있는데 해외에서 카드 승인 요청이 날라오면 부정 사용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한다. 이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 근데 출입국 정보 활용에 동의를 해줘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해두고 아직 별 일은 없지만 그러면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하다. 이거 테스트해봐야할 듯.
③ 해외 이용 제한 서비스
가장 확실한 서비스가 이거다. 이 서비스 신청하면 해외에서는 신용카드 이용 제한이 된다. 나는 귀국 후에 이 서비스를 신청한 상태다. 혹시 모르니까 말이다. 문자 오면 알긴 하겠지만 바쁜 와중에 문자 오면 또 바로 처리할 수 없는 상황도 생기니. 마찬가지로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도 안 되는 건가? 이 또한 테스트해봐야할 듯.
3월 19일 승인된 카드, 3월 19일에 전표 매입
카드로 결제했다고 해서 바로 카드사에서 돈을 지급하는 거 아니라는 건 이미 이전 글에서 밝혔으니 생략한다.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일반적인 얘기는 다음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3월 19일에 나는 카드를 사용했는데, 돌아와서 현대카드 사이트에서 보니까 같은 날 처리되어 있더라고. 뭐 하루 만에 처리가 된다는 소리다. 그럼 적용환율은 3월 19일의 최초 고시된 환율에서 보면 되겠네?
바트로 결제하면 달러로 변환 후에 원화로 변환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글은 달러를 기준으로 설명했으니 상관없지만 태국에서 결재하면 달러가 아니라 바트로 결제가 된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처리된다.
① 해외 카드사(VISA와 같은)에 미국 달러로 변환하여 청구
② 국내 카드사(현대카드와 같은)에 원화로 변환하여 청구
② 국내 카드사(현대카드와 같은)에 원화로 변환하여 청구
기준 통화가 달러인지라 그렇게 처리되는 건데, 이러다 보니 ②는 계산이 되는데, ①이 계산 안 되네. 해외 카드사에서 바트를 미국 달러로 변환하는 기준을 모르니까. 쩝. 계산 포기. ㅋㅋ 나에게 청구된 금액으로 계산해보니 1바트당 34.03원 환율이 적용되었더라고. 이 날 현찰 살 때 기준이 35.26원이었고, 매매기준율이 32.91원이었으니 내 주거래은행 기업은행에서 70% 환전 우대율 적용해서 환전하게 되면 1바트당 33.62원에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정도 차이다. 그닥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태국에서 신용카드 사용해서 카드 복제 당했다?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이런 경우를 당한 이들이 종종 있다. 이 때문에 문제가 생길까봐 신용카드 사용을 꺼리는 경우도 분명 있을 거라고 본다. 그럼 나는 오직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이런 위험을 감수했을까? 신용카드사에서는 나름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그닥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내가 사용하는 현대카드를 기준으로 설명해본다.
① 문자 서비스
많이들 이용하고 있을 거다. 카드 승인이 되면 문자로 승인된 내역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귀국했는데 해외에서 내 카드가 사용되고 있다면 승인 내역이 내 문자로 오니까 알 수가 있고, 바로 전화해서 조치 취하면 아무런 문제가 안 생긴다. 요즈음에 카드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필수 서비스가 아닌가 싶다.
②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
이런 서비스가 있는 지는 나도 정리하면서 알게 된 건데, 출입국 관리소와 연동해서 내가 출국했는지 아니면 국내에 있는지를 파악하여 만약 국내에 있는데 해외에서 카드 승인 요청이 날라오면 부정 사용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한다. 이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 근데 출입국 정보 활용에 동의를 해줘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해두고 아직 별 일은 없지만 그러면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하다. 이거 테스트해봐야할 듯.
③ 해외 이용 제한 서비스
가장 확실한 서비스가 이거다. 이 서비스 신청하면 해외에서는 신용카드 이용 제한이 된다. 나는 귀국 후에 이 서비스를 신청한 상태다. 혹시 모르니까 말이다. 문자 오면 알긴 하겠지만 바쁜 와중에 문자 오면 또 바로 처리할 수 없는 상황도 생기니. 마찬가지로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도 안 되는 건가? 이 또한 테스트해봐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