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거북이>하면 어렸을 적에 상당히 인기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만화인가? 애니메이션인가? 기억이 안 나네. 왜냐면 나는 <닌자 거북이> 별로 안 좋아했거든. 그런데 <닌자 거북이>의 실사판인 <닌자 터틀>이 나오는 거 보니 소재 고갈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미 나올 것들은 다 나와서 시리즈화 시키고 있고 있다 보니 뭔가 새로운 게 있어야했겠지. <닌자 거북이>는 한 때 엄청난 반응을 일으킨 만화고 그러니까 실사판으로 만들어도 기존 팬심으로 흥행할 거다 뭐 그런 생각을 한 게 아닌가 싶다.
국내에서는 마이클 베이 감독이라는 말을 수식어로 많이 붙이는데, 마이클 베이 감독이 국내에서는 인지도 있는 감독이니까 그런 듯. 마이클 베이 감독은 제작에 참여했고, 감독은 따로 있다. 보통 할리우드에서 이름 있는 감독들은 제작에도 투자하고 그러니까. <닌자 거북이> 팬이라고 하면 모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안 볼 생각이다. 난 거북이가 영웅이 되는 스토리에는 전혀 흥미를 못 느끼겠더라고. 스파이더맨이나 배트맨, 아이언맨은 그래도 사람이잖아. ㅋㅋ
게다가 주연이 메간 폭스다. 내가 메간 폭스 팬이라고 하면 모르겠는데 난 메간 폭스는 관심이 읍쎄요.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이다 하면 보겠지만. 할리우드 배우 중에서도 유독 키가 작은 배우라고 하면 스칼렛 요한슨과 메간 폭스를 꼽을 수 있는데, 둘은 163cm로 키가 같다. 근데 스칼렛 요한슨은 섹시하고(섹시하다를 너머 요염하다 해야 하나? ^^;) 메간 폭스는 뭐 그저 그렇다. 특히 다음 사진. 숏다리. 난 메간 폭스한테서는 여성적인 매력을 느끼지 못하긋다. 그래서 영화도 안 볼 생각.
예고편
<닌자 터틀>도 미국 개봉일은 <루시>와 같이 8월 8일이다. 국내에서도 <루시>와 같이 개봉할까? <루시>한테 깨질 듯 싶은데. <루시>가 괜찮다면 확실히 깨질 듯. 근데 8월 8일이면 애들 방학 시즌인가? 만약 그렇다면 애들 상대로 해서 어느 정도 수익은 내지 않을까 싶네. 요즈음 애들은 닌자 거북이 아나? 아들 녀석은 번개맨만 좋아라하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