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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받아놓고도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본 영화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갖고 벌어지는 4명의 인물들의 얽힌 관계 속에서 보통의 로맨스에서 보이는 멋진 사랑과는 달리 현실적인 사랑에 대한 몇 가지 시선 그리고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가에 대한 생각을 화두로 던지는 듯한 영화였다. 각 4명의 인물이 충분히 현실 세계에서 있을 법한 캐릭터이나 일반적이라고는 하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그러한 독특함의 얽힘 속에서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시선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