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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두 번 떨어뜨린 소니 A7

가벼워서 좋긴 하지만 그만큼 떨어뜨리기 쉽다. 들고 다닌다는 걸 망각해서. 떨어뜨릴 우려가 많다는 흠이 있지만 떨어뜨려도 크게 손상되지는 않아서 좋다. 가볍기 때문이다. 캐논 7D 때는 일단 떨어뜨렸다 하면 수리비가 꽤 나왔던. 지금껏 소니 A7은 두 번 떨어뜨렸다. 한 번은 부산에서 (주)여행가자고 윤장훈 대표가 부산역까지 자신의 차로 바래다줬을 때, 차에서 내리다가. 다른 한 번은 푸켓에서 빠통에 있는 D2 호텔 앞에서 현지 소장님 차에서 내리다가. 차에서 내릴 때 조심해야 한다는. 그래도 부산에서 떨어뜨렸을 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푸켓에서 떨어뜨렸을 때는 소니 A7 바닥에 몇 바퀴 굴렀지? 헐~


오른쪽 노출 보정 버튼이 있는 쪽 부위가 찍혔다. 이 부분은 마그네슘 합금 바디 부분이라 단단해서 이 정도 찍힘의 상처만 있을 뿐. 여기가 푸켓에서 난 상처다. ㅠㅠ


이건 LCD를 감싸는 플라스틱이 찍힌 부분. 아무래도 플라스틱이다 보니 어쩔 수가 없다. 그래도 LCD가 손상 안 된 게 천만다행이지.


렌즈 후드도 찍혀서 검정색이 약간 벗겨졌다. 근데 칼자이스 렌즈 처음 써보는데 후드가 캐논과 같이 플라스틱이 아니라 금속이라 이 정도다. 단단해~ 플라스틱이었으면 깨져서 금 갔을 듯.


마지막으로 후드 앞쪽이랑 렌즈 덮개 부분의 찍힘. 쩝.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다음부터 더 조심해서 떨어뜨리는 일이 없어야지. 맨 처음 떨어뜨렸을 때 얼마나 속이 쓰리던지. ㅋㅋ 뭐 디지털 기기야 개봉하면 중고가 되는 것도 그렇지만 난 내가 산 거 잘 안 팔기 때문에 이렇다 해도 나중에 팔 때 가격 떨어진다 뭐 그런 생각이야 없지만 그렇다고 굳이 맘대로 쓰면서 떨어뜨릴 순 없잖아. ^^; 조심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