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OS X에서 Windows를 사용하기 위해 가상머신을 이용하다 보면 꼭 필요한 기능 중에 하나가 맥 OS X에 있는 폴더를 공유하는 거다. 나의 경우에는 Windows 8.1에서 다운로드한 전자세금계산서를 프린트하고 나서 맥 OS X와 공유한 폴더에 저장을 해야할 필요가 있는데(Windows 8.1에만 보관해도 상관은 없지만 가상머신이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보관한 자료도 문제가 생기니 파일 백업을 위해서라도 맥 OS X의 폴더 내에 파일로 저장해두는 게 안전하다 싶어) 이런 경우에 호스트 OS인 맥 OS X와 게스트 OS인 Windows 8.1과의 폴더 공유가 필요했다.
설치
Installation
폴더 공유를 위해서는 VirtualBox Guest Additions를 설치해줘야 하는데, 이건 VirtualBox 설치하면 기본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다. 나의 경우 맥 OS X에서 VirtualBox로 Windows 8.1을 돌리는데, Windows 8.1 탐색기로 보면 D 드라이브에 VirtualBox Guest Additions가 마운트되어 있다.
이렇게 말이다.(탐색기에서는 이미 공유 폴더 설정된 것을 볼 수 있다. Account, Documents가 맥 OS X와 공유된 폴더다.)
D드라이브로 마운트 된 VirtualBox Guest Addition의 내용물을 보면 이렇다. 이 중에서 나는 64비트 인텔 기반의 CPU를 이용하고 있어 VBoxWindowsAdditions를 실행시킨다. 32비트 인텔 기반 CPU는 VBoxWindowsAdditions-x86을, 64비트 AMD 기반 CPU는 VBoxWindowsAdditions-amd64를 선택하면 된다.
설치할 것인지 묻는 창에서 '예'를 선택하면 설치가 시작된다.
어디다 설치할 것인지. 알아서 설정하면 되고. 난 이런 거 귀찮아서 그냥 디폴트 값으로 한다는.
설치가 끝나면 재부팅할 것이냐 아니면 나중에 재부팅할 것이냐 묻는다. 재부팅해야 사용 가능하니까 재부팅해준다.
설정
Setting
VirtualBox 상단 메뉴에서 보면 Devices라는 메뉴가 있다. 이건 Windows 메뉴가 아니다. VirtualBox 메뉴다. 이 메뉴 하위의 'Shared Folders Settings...'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설정 화면이 뜬다.
오른쪽에 있는 폴더에 + 표시되어 있는 아이콘을 선택하면 공유폴더를 추가할 수 있고, 이미 설정된 공유폴더를 선택하면 설정을 수정하거나 공유폴더 자체를 삭제할 수도 있다. 폴더 설정은 다음과 같다.
① Folder Path: 호스트 OS(나의 경우 맥 OS X)에서 공유할 폴더
② Folder Name: 게스트 OS(나의 경우 Windows 8.1)에서 보여질 폴더명
③ Read-only: 체크하면 공유한 폴더 내의 파일이나 폴더는 수정 불가, 체크하지 않으면 가능
④ Auto-mount: 자동으로 마운트할 것인지 여부
⑤ Make Permanent: 영구적인 연결을 할 것인지 여부, 체크하면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
다른 거는 읽어보면 알겠고, Auto-mount와 Make Permanent 설정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보여주면,
① Auto-mount O, Make Permanent X
Auto-mount는 체크하고, Make Permanent는 체크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마운트는 하되, 영구적으로 연결하지 마라는 뜻으로 VirtualBox의 'Devices > Shared Folders Settings...' 메뉴를 선택하면 뜨는 창에 Machine Folders가 아니라 Transient Folders에 공유 폴더가 지정되고, 탐색기로 보면 '네트워크 > VBOXSVR'를 선택해야 공유된 폴더를 볼 수 있다.
② Auto-mount O, Make Permanent O
VirtualBox의 'Devices > Shared Folders Settings...'에서 Machine Folders에 공유 폴더가 지정되고, 탐색기로 보면 '내 PC'에 E 드라이브부터 하나씩 할당된다. 즉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지정해서 연결시켜준다는 얘기다. 고로 다 체크하는 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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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VirtualBox에서 애플 에어포트 타임캡슐에 연결된 프린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내가 사용하는 프린터의 경우, 맥 OS X 드라이버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Windows 8.1에서 프린트를 해야 하는데(뭐 불편함은 없다. 원래 우리 회사는 문서 프린트하는 게 회계 관련된 서류 아니고서는 거의 없으니까) 프린터를 직접적으로 연결해도 되긴 하지만 에어포트 타임캡슐에 연결해서 네트워크 프린터로 사용하면, 선을 연결할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들도 프린터 사용 가능하니까 훨씬 더 낫다. 이에 대해서 정리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