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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태국여행/코사무이편] 못 가봐서 아쉬웠던 풀문파티

코사무이편을 재개하는 첫 포스팅으로 이번 거는 가볍게 적는다. 뭘 적을 거냐면 내가 다음에 코사무이 가면 꼭! 기필코! 가보고자 하는 파티인 풀문파티에 대해서다. 푸켓에서 코사무이 넘어가기 전에 코사무이에서 즐길거리들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갔다. 그 중에 내 관심을 끌었던 건 바로 풀문파티. 1달에 한 번 보름달이 뜰 때 하는 파티인데, 코사무이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코팡안이라는 섬에 가서 밤새도록 즐기는 파티다. 



코팡안섬 위치



아래에 있는 섬이 코사무이, 위에 있는 섬이 코팡안(Ko Pha Ngan). 코팡안 생각보다 크다. 그리 멀지 않다. 풀문파티 때가 되면 코사무이에서 배를 타고 코팡안으로 넘어가는데, 비행기에서 창 밖으로 보니까 수많은 배들이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더라는. 풀문파티 즐기러 가는 사람들 실어 나르는 배라 생각하고 '오~ 오늘이 풀문파티인가벼'라고 생각하고 나도 풀문파티 가려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일정이 잡혀 있어서 포기했다는. 그래서 ARK 바 가서 저녁 먹으면서 술 한잔 하고 노라부리 리조트로 가서 잤는데 다음날 늦잠 잤다는. ㅋㅋ 그래도 혼자 갔던 지라 이런 게 가능해. 모리셔스처럼 팸투어로 여럿이서 가면 이럴 수가 읍써~ 혼자 가는 게 왔다여~



왜 풀문파티에 가려고?


내 안 가봐서 솔직히 가봐야 알겠지만 얘기를 듣기로 거기 밤새도록 아침까지 미친듯이 파티하는데, 쉽게 얘기해서 해변가에 클럽이 즐비하다 하면 되겠다. 풀문파티 하도 유명해서 코사무이에 오는 유럽 베낭족들 참 많은데 그네들 풀문파티 때 되면 코팡안으로 넘어간다는. 풀문파티에 가지 못한 나는 ARK 바에 있었는데, ARK 바 한산하다. 차웽 거리도 한산하고. 그 정도다. 보통 때는 안 그렇거든. 바글바글하거든. 


해변가에 즐비한 클럽에 어떤 데는 힙합, 어떤 데는 일렉트로닉 등등 장르도 다양하단다. 게다가 마약하는 애들도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밤새도록 술 마시면서 미친 듯이 놀아대는데, 술 먹다 피곤해서 잠자려면 해변가에 여기는 잠자는 곳이라는 데서 그냥 자면 된단다. 또한 해변에서 남녀가 뒹굴기도 한다고. 뭐 그러니까 그냥 미친듯이 놀아대는 날이라는 거다. 그래? 오~ 꼭 가야지 했는데 지난 번에는 못 갔다는 거. 내가 만약 코사무이 다시 가게 된다면 풀문파티 일정 확인해보고 갈 생각이다. 담번에는 꼭 간다. 



비록 나는 가지 못했지만 코사무이에서 만난 중국애랑(화가란다) ARK 바에서 술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보니까 이런 팔찌를 차고 있더라고. 너 풀문파티 갔다 왔냐니까 갔다 왔단다. 재밌었냐니까 재밌었단다. 입장할 때 이런 거 채워주나 보다. 가고 시프다. 담번에는 꼭 가야지. 코사무이 가면 그래도 불러서 같이 놀 동생들도 있고 하니 걱정 읍써~ 혹시 코사무이 가게 된다면 풀문파티 한번 가보길 바란다. 물론 클럽 분위기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야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유명한 파티인만큼 구경 한번 하는 셈치고 가보길. 나는 갔다와서 자세히 내용을 적어주리다~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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