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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익스펜더블 3: 80년대 추억의 영화를 연상시키던


나의 3,385번째 영화. 재미가 없진 않은데 뭐랄까? 80년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왜 그런 거 있잖아~ 총알이 빗발쳐도 주인공은 안 맞아. 뭐 그런 거. 그 당시에 홍콩 느와르는 오히려 주인공이 죽으면서 멋지다는 생각이 들게 했었는데 말이지. 영화니까 뭐 그럴 수 있다고는 해도 좀 심하더라고. 그러니까 애들 영화 같은 그런 느낌마저 들었고. 게다가 실베스터 스탤론이 각본에 참여해서 그런지 실베스터 스탤론만 너무 멋진 척 하는 게 좀 그렇더라. 마지막에 멜 깁슨과의 대결씬에서 총 쏘는 장면은 가히 압권이었다.(반어법이다) 1편은 추억의 액션 배우들이 다 나온다는 점 때문에 괜찮았었고, 2편은 그래도 추억의 액션 영화를 보는 맛으로 봤는데, 3편은 기대에 못 미치는 듯. 개인 평점은 6점. 난 실베스터 스탤론의 마초 패션 아이템들만 눈에 들어오더라고. 저런 거 어디서 사지? 궁금.


- 최근에 멜라니 그리피스와 이혼한 안토니오 반데라스. <익스펜더블3>에서 완전 다른 이미지로 나오는데 원래 이미지와 너무 상반되어 너무 각 떨어지더라는. 근데 너무 잘 어울리~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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