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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탑드리프트 @ 헤이리: 리얼한 레이싱 게임

헤이리에 갈 때, 매번 지나치다가 작년 여름에 갔을 때는 한 번 해보리라 마음 먹고 했던 레이싱 게임이다. 이게 왜 특별나냐? 일반 레이싱 게임과 달리 리얼하기 때문.



이렇다. 내가 핸들을 돌리는 것에 따라, 또 레이싱 게임 내의 지면 상태에 따라 의자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왼쪽으로 돌아갔다 한다. 상당히 재밌다. 유투브에 소개영상 있어서 가져왔는데 보면 알 거다. 무슨 말인지는.



나중에 이거 주인 아저씨한테 기계 얼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작년 여름에 해봤던 거라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몇천만원했던 걸로 안다. 그리고 주문 제작이라고. 이런 거 집에 있으면 참 재미날 듯. 그러나! 이거 살 바에는 차 한 대 사는 걸로. ㅋㅋ 물론 고급차는 못 사겠지만 말이다.



스티어링 휠은 로지텍 G27 레이싱 휠이다. 비싼 제품. 30만원 후반대. 이거 한 번 하는데 얼마냐? 5,000원이다. 2회에 8,000원. 한 번 하고 잘 한다고 아저씨 서비스로 이거 한 번 해보라고 하시던데, 내 생각하기엔 내가 잘 해서 그렇게 해주셨다기 보다는 내가 상당히 흥미롭게 바라보고 궁금해서 이것 저것 물어봐서 그러신 게 아닌가 싶다. 이거 보니 갑자기 플레이 스테이션 4에 그란투리스모6 사고, 휠, 기어, 페달, 그리고 거치대까지 풀로 사고 싶다. 원래 작년에 사무실에다가 풀로 셋팅할까 했었던 적이 있었거든. 근데 또 지금은 그런 생각이 안 들어. ㅋㅋ 확실히 게임은 나에겐 그 때 뿐인 듯. 영화 같은 경우는 심심하면 보곤 하는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