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제주도 여행 DAY 2: 섭지코지에 있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 @ 민트 레스토랑

전날 저녁엔 말고기, 이틀째 아침은 몸국. 다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을 맛보았는데, 이틀째 점심은 섭지코지에 있는 글라스 하우스 2층의 민트 레스토랑에서 했다. 여기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진강이 좋아하는 파스타나 먹으려고 간 거였다. 제주도 여행 조사하면서 보니까 여기 뷰가 참 좋더라고. 그럴 만한 게, 섭지코지 뷰가 참 좋다. 거기에 명당 자리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글라스 하우스였고, 글라스 하우스 2층에 전면 통유리로 되어 있다 보니 좋을 수 밖에. 섭지코지 가게 된다면 여기서 식사 추천하는 바다. 연인들끼리 여행할 때 이용하면 더욱 좋을 듯.



글라스 하우스



섭지코지에 있는 글라스 하우스. 2층에 통유리로 된 게 민트 레스토랑이다. 입구는 왼쪽편에 있다.



여기가 입구. 



들어가면 저너머에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다.



이게 글라스 하우스 전경.



민트 레스토랑



2층이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민트 레스토랑에 도착. 이건 출입문.



들어가자마자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중앙에 있는 조명 나무. 민트 레스토랑 구조가 V자형이다. 진강이랑 내가 자리잡은 곳은 V자의 왼쪽 부분. 반대쪽에도 테이블이 있더라는.



점심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늦은 시각이었는데도 좋은 자리는 없더라. 아쉽. 



우리 자리는 성산일출봉이 바라보는 자리. 어디라도 다 뷰는 괜찮은 편이지만 안쪽이 가장 좋은 듯.



메뉴 가격



파스타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까르보나라 비교해보면 쉽지 않을까 싶다. 여기는 까르보나라 24,000원. 좀 비싼 편이다. 그런데 음식 나오는 거 보면 양은 많더라고. 진강이는 까르보나라, 나는 고르곤졸라 피자. 보통 진강이랑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면 항상 시키는 메뉴다.



식사



스마트폰 바꾸고 난 다음에 진강이는 자리에만 앉으면 스마트폰 들여다본다. 



스마트폰 보지 말고 아빠 보라고 했더니 그래도 말은 잘 듣는 진강이.



식전빵이다. 마늘이랑 뭐시기랑 해서 만들었다는데, 먹어보니 여기서 직접 만든 듯. 물어보니 직접 만든다고 한다.



이게 까르보나라. 사진으로 보기에는 별로 안 많아 보이지만 양이 좀 되는 편이다. 진강이가 보통 성인 1명 정도분을 먹어서 일반적인 파스타점에 가면 양이 좀 적다고 느끼는데 이건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기더라고.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양이 좀 많았던. 딱 봐도 양이 적지는 않았거든.



잘 먹는다. 



이건 고르곤졸라 피자. 



고르곤졸라 피자 찍어먹는 건데 유자로 만들었단다. 



하도 단 거를 좋아해서 유자로 만든 꿀을 다 먹고 리필했더니 두번째는 일반 꿀을 주는 듯. 색깔이 달라. 확실히 맨 처음 나온 게 더 맛나더라고.



다시 내리기 시작하는 비


식사하고 있는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필 나갈 때가 되니 비가 내리냐.



점심 먹고 나서도 스마트폰질. 괜히 바꿔줬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혼자서 놀 때는 심심하지 않으니까 된 걸로. 스마트폰 바꿔주고 나니 시도 때도 없이 카톡 날라온다. ㅠㅠ


* * *


섭지코지는 내가 강추하는 곳이라 제주도에 가면 한번 들리길 바라고, 섭지코지에 갔다면 여기 글라스 하우스 2층에 있는 민트 레스토랑 전망 좋고 음식 나쁘지 않으니 식사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가격은 좀 되지만 대신 양이 충분히 나온다는.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