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영화

테이큰 3: 액션 영화 좋아한다면 나쁘지 않을 듯


리암 니슨을 액션 배우로 보게 만들었던 영화 <테이큰>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전편인 <테이큰 2>가 <테이큰>만하지 못하여 <테이큰 3> 또한 그저그런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나름 선전한 듯. 그래도 괜찮게 봤다. 액션 영화 매니아들이라면 볼 만하지 않을까 싶은. 난 <테이큰 3> 보면서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 올레그 말란코프란 러시아 두목이 나오는데 그 배우 보면서 떠오르는 종합 격투기 선수가 있었다.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아마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아는 사람이라면 느낌이 비슷하다는 걸 영화 보면서 알 수 있을 듯. 


내가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선수를 알게된 건 비하인드 스토리 때문. 효도르가 러시안 탑팀에서 나가 레드 데빌로 소속을 옮기자 효도르 잡아라고 러시안 탑팀에서 보낸 병기가 바로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다. 러시아 특수부대 출신으로 체격도 좋고 타격, 맷집도 좋다. 다만 내가 볼 때는 안면 타격을 좀 많이 허용하는 편? 좀 아까운 선수다. UFC로 와도 됐을 건데 말이지. UFC에 와서 정상급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순위권에는 머무를 수 있는 선수인데... 


영화 얘기하다 종합격투기 얘기로 빠졌는데 결론은 액션 영화 좋아한다면 <테이큰 3> 나쁘지 않아~ 근데 예고편을 보면 형사로 포레스트 휘태커가 나오길래 포레스트 휘태커와 얽히고 섥히면서 액션 스토리가 좀 더 풍성해질 줄 알았는데, 영화 보면 포레스트 휘태커 그닥 존재감이 있게 나오진 않아~



예고편



나의 3,45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
<테이큰 3>의 각본과 제작에 뤽 베송 감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