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영화

헝거게임: 모킹제이 1부 - 내 이리 질질 끌 줄 알았다


<헝거게임> 시리즈는 2편까지는 괜찮았다. 1편이 나왔을 때, 4부작이라는 얘기를 듣고 혹시 질질 끌지나 않을까 싶었는데 1편이 깔끔하게 끝나길래 2편도 기대했었던 거다. 근데 3편은 아~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니까 4편을 위한 전초전? 왠지 모르게 질질 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흥행한 영화니까 기본은 할 테고 3부작으로 끝내기에는 좀 아쉬우니 3편을 좀 질질 끌어도 4편에서 모든 걸 쏟아부으면 4편은 또 마지막이니까 3편에서 실망했던 관객이라도 분명 볼 거야. 이렇게 생각한 건가? 아~ 좀 보다가 짜증이 나더라고. 내가 <헝거게임>에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식의 잔잔한 전개. 4편을 위한 준비. 만약 3편이 2편이었다고 했다면 2편 이후로는 <헝거게임> 시리즈 안 봤을 듯 싶다. 3편까지 보게 되니 3편에 실망을 했어도 마지막 편인 4편까지는 봐야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그걸 이용하는 거다는 생각이 드니 보기가 싫다는. 이번 3편은 별로. 그래도 네티즌 평점은 꽤 좋은 걸 보면 만족한 사람도 있는 듯 싶다. 선택은 각자하길.



예고편



나의 3,46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