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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 모터쇼 @ 킨텍스 13)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2013 서울 모터쇼에서는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그리고 그란카브리오 MC를 전시했는데, 2015 서울 모터쇼에서는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모델을 전시해뒀다. 뭐 그란투리스모 세단과 똑같은데 뚜껑이 열리는 차다 생각하면 될 듯. 그래도 뚜껑을 열어놔서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프론트. 뭐 모양새야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모델에 따라 조금씩 미묘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측면. 측면 생김새를 보나 측면의 에어덕트를 보나 상어 닮았다. 특히 측면의 에어덕트 세 개는 마세라티 차의 특징.



운전석. 그래도 마세라티니까! 라고 생각해도 인테리어는 영 내 맘에 들지 않아. 지금이 어느 시절인데 디스플레이가 저리 쪼만한 걸 달아놨을꼬. 차 값이 얼만데. 게다가 센터페시아의 버튼들도 좀 싼 티 나는 듯 싶고.



그래도 시트는 색상도 그렇고 멋지네. 헤드 부분의 마세라티 로고가 멋지긴 하다. 뒷좌석이 있긴 하지만 좀 좁은 편.



뒤에서 바라본 실내. 아직 공도에서 이 차 타고 다니는 사람 본 적은 없는 거 같다. 나름 팔려고 구경하라고 전시해뒀나? 근데 사실 컨버터블(카브리올레)는 구매하고 나서 팔 때 제 값 못 받는 걸로 안다. 그래서 나이가 젊었을 때야 뭐 자기가 돈 벌어서 사는 게 아니다 보니 타고 다니겠지만 나이 들어서 자기 돈 주고 타고 다니려면 그런 것도 고려하게 될 듯.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포츠는 4,691cc V8 엔진에 최대 출력 460마력, 최대 토크 53kg.m, 최고 속도 285km/h, 제로백 5초다. 가격은 2억 4천만원. 아마 내 평생 이 차를 모는 일은 없을 듯. 이 가격이면 난 두 대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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