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메인 전시 두 번째 차량(첫 번째 차량은 AMG GT였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마이바흐와는 좀 다른 모델. 그래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라고 하는 듯 싶다. 가격 차이가 꽤 난다. 마이바흐가 8억 정도라면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2억 5천~3억 사이 정도. 그러니까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벤츠의 최상위 클래스인 S클래스보다 윗급 정도의 포지셔닝이라 보면 될 듯 싶다.
프론트. 벤츠의 최신 디자인을 많이 반영해 마이바흐라는 느낌보다는 S클래스란 느낌이 강하다. 리어에 MAYBACH라고 적혀 있고 측면에 마이바흐 로고가 달려 있어도 마이바흐라는 생각이 안 드는 걸 우째.
개인적으로 이런 휠 안 좋아라 함. 내가 좋아하는 휠은 메쉬 휠. 아무래도 스포티한 휠이 좋지 이건 뭐 멀대같애. 뭐 어차피 이 차는 오너 드라이버들이 사는 게 아니라 회장님, 사장님이 기사 딸려서 편하게 타고 다니는 차고 어차피 회사 돈으로 살 거니까 그런 거 신경 쓰겠냐만. 맘에 안 드는 건 맘에 안 들어.
정확한 스펙은 모르겠지만 S클래스보다 휠 베이스는 길어보인다. 롱바디란 얘기. 그래도 마이바흐라는 느낌은 들지 않으니 국내에 어떤 반응이 있을 지는 모르겠다만 오너 드라이버인 나는 이런 차에는 관심이 없다규~ 그러나 보고 나서 한 줄 평하자면,
"이건 마이바흐 마이너 버전이 아니라 S클래스 롱바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