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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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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님의 별세 소식을 이제서야 접했다. 그저께 돌아가셨는데 말이다.


#1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추천으로 읽었던 도서다. 2007년도에. 10년 전 얘기구나. 그러고 보니. 안 읽어봤다면 읽어보길 바란다. 글쓰기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이런 느낌을 처음 받았던 책이었다. 이건 내가 쓴 리뷰도 있다. 그래도 블로그 초기 시절에는 독서 많이 하는 블로거로 사람들이 알았었는데... ㅠㅠ


http://lsk.pe.kr/562


#2

처음처럼



소주 '처음처럼'에 적힌 글씨는 신영복 교수님이 쓰신 글이다. 서민들이 마시는 술이라고 흔쾌히 승낙하셨던 것.


#3

손윗사람이라 하여 내 블로그에 고인의 명복을 빌거나 하는 그런 사람 아니다. 그러나 신영복 교수님은 손윗사람을 떠나 지식인으로서 존경받을 만한 인물이기에 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한 번 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는 본인의 몫이다. 인생에 대해서 퍽이나 생각이 많은 요즈음에 이런 소식을 들으니, 내가 죽을 때 다른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기억하길 나는 바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