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세종서적 |
2004년 10월 31일 읽은 책이다. 동생 책꽂이에 꽂혀 있는 것을 보고 동생이 적극 추천해서 읽었는데 정말 강추하는 책이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와 같은 느낌의 책이나 장르만 조금 다를 뿐이다. 그러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읽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감동이 느껴지는 것은 책 속의 7가지 이야기에서 강조하는 것들이 최근 너무나도 내 삶 속에서 느끼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내가 최근 일기를 쓸 때도 잘 쓰던 말인 선택, 상황, 믿음이라는 말들이 가슴에 와 닿았다. 누가 적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산전수전 겪은 사람이 적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좌절하고 방황할 때 읽기 너무나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에 강추한다.
p199
이성에는 기적의 여지가 없지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볼 때 이성보다는 믿음이 더 충실한 안내자입니다. 이성은 어느 정도까지만 통하지만 믿음의 효력은 끝이 없습니다. 당신의 내일을 실현하는 데 당신을 가로막는 게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지금 현재 집착하고 있는 의심이라는 물건입니다.
p206
상황은 허약한 사람들을 지배하는 힘이지요. 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그 상황을 자신의 무기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나의 일관되었던 논리인 상황 논리를 조금은 무색하게 만드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이게 더 옳다고 생각한다.)
p261
1. 공은 여기서 멈춘다. 나는 나의 과거와 미래에 대하여 총체적인 책임을 진다.
2. 나는 지혜를 찾아나서겠다. 나는 남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
3.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나는 이 순간을 잡는다. 지금을 선택한다.
4.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 나에게는 단호한 의지가 있다.
5.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6. 나는 매일 용서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하겠다. 나는 나 자신을 용서하겠다.
7.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러서지 않겠다. 나에겐 믿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