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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사이트를 이용하다 보면 구글 번역기를 돌리는 경우가 요즈음 많이 늘지 않았을까 싶다. 글로벌 사이트 중에는 접속한 지역에 맞춰서 구글 번역이 자동으로 되게 하는 사이트도 있으니 구글 번역을 이용하는 데는 참 많은 듯. 뭐 네이년도 번역 서비스를 하는 거 같은데 며칠 전 보니까 네이년 홍보 글인데 교묘하게 네이년 번역이 구글 번역보다 낫다는 식으로 나와 있더라고. 정말 그럴까? 뭐 전세계 모든 언어를 커버하는 구글이랑 비교했을 때 한국어만큼은 네이년이 나을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네이년은 언젠가 망한다. 내 장담하지. 고따구로 서비스 해서 잘 될 리가 없으.
#1
나와 같은 경우는 영어와 같은 경우는 몰라도 나머지의 경우에는 구글 번역기를 이용한다. 깔끔하지 못한 번역이지만 그래도 단어만 보고 대충 이러려니 생각하는데, 구글 번역 어플이라 하여 이렇게 텍스트만 번역해서 보여주는 게 아니라는 걸 잘 모르는 이들도 있는 거 같아서 소개하는 거다.
#2
중국어를 인식해서 한국어로 변환해주도록 설정했다. 사진을 찍든가 아니면 말로 하든가 아니면 입력해도 된다. 입력은 키보드 타이핑을 치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손으로 글자를 써야 하는 식인데 인식이 빨리 되기 때문에 한문 같은 경우에는 보고 따라 그리다(?) 보면 다른 글자로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라. 여튼 사진 찍어본다.
텍스트 정렬에 맞게 평행하게 맞춰서 찰칵
그러면 이렇게 글자들만 인식을 한다. 그리고 번역하고 싶은 부분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그러면 해당 부분이 번역이 되는 거다.
이거 어디에 이용하면 유용할까? 음식점! 중국에서 음식점 이용할 때 메뉴판에 영어가 안 적혀 있는 경우 많다. 게다가 음식점 직원들 중에 영어 할 줄 아는 사람 없는 경우도 많다. 영어로 얘기하는데 중국말로 뭐라 하면 뭔 소린지 알 수가 없지. 아무리 바디 랭귀지를 한다고 해도 시킬 메뉴가 뭔지를 모르는데 뭘 어떻게 하냐고. 다른 사람이 먹는 게 맛있을 거 같다 하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몇 개 달라고 하면 되지만 말이다. 여튼 메뉴판 사진 찍어서 번역하면 유용할 듯.
#3
근데 중국은 구글 관련 서비스가 안 된다. 막아뒀다. 그래서 이 구글 번역 어플을 오프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게 번역 언어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설정에서 보면 오프라인 번역이 있다.
오프라인 번역에서 중국어와 한국어는 다운받아둔 상태다. 이렇게 번역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두면 온라인으로 접속하지 않아도 되므로 이용 가능.
#4
오프라인 번역이 될 줄 알았는데, 실제로 중국에서 사용해보니 번역 안 되더라. 구글 서비스에 접속해서 처리하는 게 있는지 로딩 상태에서 더이상 진행 안 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