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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이번엔 톈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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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중국. 이번엔 톈진이었다. 중국 4대 직할시 중에 하나이지만 베이징과 상하이에 비할 바는 안 되는 도시로 베이징 근처에 있으니 여행을 가려면 베이징 갔다가 하루 정도 시간 내어 톈진가는 게 좋을 듯. 마치 상하이 갔다가 난징이나 항저우 가보는 것과 매한가지로. 나는 3일 정도 톈진에 있었는데, 아마도 다시는 톈진을 가는 일은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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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시아나 항공 이용했다. 스카이 마일리지 많은 사람들은 국적기인 대한항공만 이용하곤 하지만 나는 뭐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마일리지도 스카이팀, 스타 얼라이언스팀 나눠서 갖고 있고. 마일리지 적립이야 꼬박하지만 마일리지 보고 항공사를 선택하지는 않는다는 얘기. 그건 신용카드도 마찬가지다. 내 소비 패턴 따져서 나에게 유리한 거 발급받고 그랬던 적 있지만 그게 상황에 따라 틀리다 보니 나는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할인해주는 카드 사용하거든.

그래도 기내식 먹을 만. 이번에 아침 일찍 그것도 평일에 인천 국제공항 갔는데, 사람 많더라. 이렇게 해외나가는 게 일상이 되었나 싶을 정도로 많더라고. 사람이 많으니 발권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좀 그렇더라고. 돈 있으면 비즈니스 클래스 타거나 해외 자주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은 별도의 창구를 통해서 발권 받으니 나중에는 나도 그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발권이야 뭐 자동 발권 기계 이용하면 되긴 하지만, 짐 맡겨야 되니까 그런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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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하고 점심 먹었는데, 뷔페식으로 되어 있던데 먹을 게 별로 없다. 헐~ 가격에 비해서 너무 부실했던 게 아닌가 싶은 점심. 다시는 여기서 먹지 않았다는.

그래도 이번에는 한국에서 맛김치 싸서 가서 이거 때문에 밥 수월하게 먹을 수 있었네. 밤에 야식으로 컵라면 먹을 때도 확실히 김치 있고 없고에 따라 틀려. 문제는 나는 익은 김치 좋아하는데 맛김치는 내 입맛에 그닥 맞지는 않아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