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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다음 TV팟에.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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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렉 사피딘이란 선수 모른다. 지금껏 한 번도 그의 경기를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김동현 선수랑 싸우는 거 보고 궁금해서 전적을 살펴봤더니 지금껏 KO패가 1패 밖에 없다. 게다가 이겨도 대부분 판정승. 그러니까 정말 재미없게 경기하는 선수라는 거다. 그래도 어지간해서 쓰러지지 않는다, 어지간해서 지지 않는다는 뭐 그런 선수.
#2
김동현과 경기 보면서 참 접전이다는 생각이 들더라. 정말 디펜스 능력 좋다. 김동현도 디펜스 능력하면 UFC 내에서도 알아주는 선수인데, 둘이 맞붙이니 뭐랄까? 타격 중심의 경기는 아니라 관중들은 그리 재미없을 지 몰라도 얽혀서 서로 유리한 포지션 잡으려고 하는 수 싸움하는 거 보면 나는 재미없지는 않더라.
#3
한 가지 놀랐던 점은 김동현 선수 체력 정말 좋다. 5분 3라운드 풀로 뛰는데, 3라운드 가서도 그리 지친 기색이 없다. 물론 상대인 타렉 사피딘도 마찬가지고. 그래도 김동현이 판정승으로 이겨서 다행. 상대도 잘 싸우긴 했는데 3라운드에서 다소 김동현이 우세했지 않았나 싶다.
#4
아시아 선수로서는 UFC에서 최다승, UFC 웰터급에서 다승 4위, 현 UFC 웰터급 랭킹 9위. UFC에서 뛰는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 대표 선수라고 불러도 될 듯 싶다. 그래도 나는 지난 번에 본 페더급의 최두호 선수 팬. 경기가 너무 재밌어서 반해버렸다는. 그래도 김동현 선수도 응원한다. 서로 다른 체급이니 뭐. 근데 같은 체급의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붙으면 누굴 응원하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