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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를 보면서 인기를 얻을 사람들이 보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의 팬이 되지는 마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왜냐면 내가 겪어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① 자신이 같은 일을 당하면, 그들과 똑같아진다.
② 권력을 갖게 되면, 그걸 지키려고 한다. 그만큼 권력은 달콤하다.
무슨 말인고 하니, 지금은 이런 상황이니까 그들의 사이다 발언이 정말 속 시원하게 느껴지고 저 사람은 제대로 된 사람이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다. 그들도 지금 증인석에 있는 이들과 같이 될 수도 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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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내가 뭔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러는 거다 그런 생각은 말고, 곡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특정인을 지정하는 건 아니지만 사람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저마다의 욕심을 갖고 사는 사람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는 경우들도 발생한다는 걸 얘기하는 거다. 그들이 정말 소신있게 뭔가를 하고 싶다면 자신과 의견이 일치하는 당 찾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그들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는가? 아니지 않은가.
게다가 그들이 지금까지 어떤 정책을 냈고, 또 어떤 정책에 반대를 했는지는 살펴보지 않았지 않은가. 고로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이번 청문회에서 하는 얘기들은 들어볼 만한 내용이 많았다고 생각해야지, 그렇게 얘기했다고 저 사람 신뢰할 만한 사람이다 생각해선 안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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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나와 같은 경우는 새누리당이라는 당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시절부터 그 집단에 속한 이들 자체가 권력욕에 사로잡힌 이들이라 생각했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자. 한나라당, 새누리당에 왜 들어갔을까? 거기 가면 지원도 많이 해주고, 또 내가 당선되기 유리하니까 아닐까? 그렇다면 결국 권력욕이 강한 사람이라는 뜻이고, 지금은 타이밍이 그러다 보니 이렇게 하는 거일 수도 있는 거다. 만약 당론이나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이 한나라당이나 새누리당과 맞아 떨어져서 그렇다면 근본 자체가 잘못된 이들인 경우가 많거나 무식하단 얘기다. 제대로 볼 줄 모른다는 얘기지.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나는 청문회에서 뭐 잘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인기를 얻는다는 거는 결국 자신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서 타이밍 잡았다고 보는 면도 있다. 고로 속지 않기 위해서는 그 인물에 대해서 어떤 판단을 하기 보다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