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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기차역 이용하면서 표를 구매하거나 ctrip에서 예매한 표를 창구에서 교환하기 위해서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뭐 지금껏 줄 서서 기다리면서 시간이 많이 걸려서 늦거나 한 적은 없다. 혹시나 싶어서 넉넉하게 도착해서 그렇긴 하지만. 여튼 그렇게 각 도시의 기차역을 많이 이용해봤는데, 외국인 전용 창구 겸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창구가 별도로 있는 건 항저우가 처음인 듯 싶다. 물론 다른 기차역에도 있는데 내가 잘 관찰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만 항저우동역은 확실하게 있더라는 거. 외국인이기도 하고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하는 거라 나는 이 창구를 이용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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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카드 단말기
Ctrip에서 예매한 표로 교환을 하는데 눈에 띄던 카드 단말기. 뭔 종류가 그리 많은지. 중국에서는 VISA, MASTER 안 되는 경우도 있긴 하더라. 뭐 기차역 이용 시에는 그런 경우 못 봤긴 했지만 호텔에서 그런 경우가 있더라고. 로컬 호텔인 경우. 3성급 정도 되지. 그래도 유니온 페이는 다 되는 듯 하던데 유니온 페이 지원하는 신용카드가 있어야지. 그래도 Ctrip에서 예매한 경우에는 신용카드 긁을 필요는 없지. 물론 Ctrip에서 예매하면 예매 수수료 별도 청구되긴 하지만. 창구에서 Ctrip에 예매한 거 보여주면 알아서 프린트 해서 티켓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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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역 내외부. 그때 그때 적지를 않아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내 기억으로는 항저우동역에서는 다른 기차역과 특이하게 여권 검사를 안 했던 거 같다. 항저우동역 입장할 때 말이다. 보통 티켓 발권하고 나서 기차역 들어가려면 보안 검사 거치는데, 그 때 여권 제시해야되거든? 근데 항저우동역에서는 보안 검사는 하는데, 여권은 검사 안 했다는 얘기지. 아마 항저우동역 맞을 거야. 왜냐면 항저우동역은 다른 기차역에 비해서 틀린 게 두 가지 있다고 기억하거든. 하나는 외국인 전용 창구, 다른 하나는 여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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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항저우는 괜찮다. 볼거리야 상하이에 비할 순 없지만 도시민들이 좀 깨끗하고, 괜츈. 상하이 여행 간다면 항저우도 하루 정도 시간 내서 가보길 권한다. 기차타면 얼마 안 걸리거든? 그 때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해보는 경험도 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