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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 나한테는 제일 필요했던 거다. 원래는 붙박이장을 썼는데, 이사한 집은 붙박이장이 없으요. 그러다 보니 옷장이 제일 필요했지. 그런데 나는 옷장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 그래서 이리 저리 검색해보니 요즈음에는 오픈형 옷장으로 여러 종류가 나오더라고. 처음에는 그거 생각하다가 좀 더 단순한 거 없을까 해서 찾은 게 이거다. 이케아 MULIG 옷걸이바. 나중에 이사하게 되면(이사는 앞으로 딱 한 번만 더 할 거다. 더이상 안 해.) 나사 풀어서 가져가도 되고 말이지.
#1
벽에다가 설치하는 건데, 나사가 없다. 나사는 별도로 준비해야 돼. 내가 왜 이케아 픽사 나사/칼브럭을 샀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 거지.
#2
두 개의 봉이 연결되어 있는 식인데, 봉을 빼면 최대 90cm까지 늘어나고, 위와 같이 가장 바깥쪽에 나사를 고정시키면 60cm다. 이 나사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더라고. 여튼 이제 옷 정리하자. MULIG 시리즈 중에 행거 사용하는 게 있어서 튼튼한 건 알고 있었거든. 이거 약해보이는데 실제로 만져보면 그렇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