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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투브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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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년 만에 유투브 영상 만들었다. 뭐 영상 만든다고 해서 대단한 것도 아니고(젊은 애들 보니까 영상 편집 열심히 잘 하더라만 나는 그렇게 편집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귀찮.) 그냥 편하게 찍어서 올리는 건데, 예전부터 맘을 먹고는 있었지만 이제 다시 재개하는 거다. 우여곡절이 많았지.

#1

#2
찍고 싶은 건 엄청 많은데, 그냥 편하게 찍을 꺼다. 그렇지 않으면 편집을 많이 해야 돼서.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아. 게다가 내가 다룰 것들이 일반적으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강하지가 않은 것들이라 볼 사람들만 보고 그럴 거니까. 솔직히 나는 먹방, 겜방, 대화방(여자들이 채팅하면서 영상 촬영하는 거.) 그런 거는 나는 보지도 않지만 가치 있는 콘텐츠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거 많이 보면 바보 돼. 계속 TV 보는 거나 매한가지로. 그게 다 이유가 있거든. 언제 기회 되면 영상으로 왜 그런지 얘기할 생각이기도 하고.

#3
여튼 다시 시작하는 만큼 좀 어색하긴 하지만 하다 보면 또 익숙해지겠지. 원래 처음은 다 그런 거거든. 다만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게 중요한 건데 그게 참 쉽지만은 않다. 시간이 참 많이 나지가 않네.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듯. 영상을 찍을 생각이다. 조만간 부산 내려가는데, 부산 내려갈 때는 외부에서 찍은 영상도 올리고 그럴 생각인지라. 여튼 재밌겠다. 나름 장비 살 거 다 도착했거든. 아마 이 다음 영상에서 오즈모 설명하다 언급하긴 하지만 나는 디지털 기기는 두 가지를 염두에 둔다.

1. 가벼워야 한다. (들고 다니는 용도가 많으니)
2. 선이 없는 게 좋다. (난 선 있는 거 귀찮. 대신 무선은 배터리가 문제.)

#4
원래 내가 사용하는 google 아이디 중에 블로그에 올리는 짤막한 영상 업로드를 위한 채널이 없는 건 아니나, 이번에 스티코 매거진 채널을 개인 채널로 변경한 거다. 앞으로는 개인 채널로써 활용할 생각이다. 정말 머리 속에는 올리고 싶은 영상 진짜 많은데. 쩝. 블로그에 글 쓰는 거랑 달리 혼자서 카메라 렌즈 보면서 얘기하는 게 참. 혼자서 그런 생각도 한다니까. 미친 놈 같다. ㅋㅋ 나이도 있고 하니 또 재미난 거 찍고 싶어도 요즈음 애들하는 그런 거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하겠고. 사실 나도 어렸을 때는 남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는데 말이지. 대학교 1학년 때는 나 자신을 삐에로라 생각했을 정도다. 여튼 그래도 모르지. 언젠가 그런 모습도 영상에 담겨질 지. 여튼 다시 시작했다고~ 좀 익숙해지면 앞으로는 blog 보다는 vlog에 집중할 거긴 하지만 확실히 나는 글이 좋긴 해. 그러나 때로는 글보다는 영상이 더 효과적인 경우도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