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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3,64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요즈음 한국 영화 많이 좋아져서 오히려 헐리우드 히어로물보다는 한국 영화가 더 기다려지곤 하는데, 이 영화 그리 유명한 배우 나오지도 않는데도 불구하고 괜츈. 그렇다고 강추라고 하기에는 다소 스토리가 미흡한 면이 있어서 그렇지만, 별로다 그럴 정도는 아닌 듯.
#1
영화 도입부의 액션씬은 '어 이 영화 뭐지?'란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로 꽤나 화려하고 강렬하다. 다소 놀람.
#2
최근 나왔던 <마스터>란 영화에서도 김우빈이 그러했듯 <조작된 도시>에서 심은경이 쉽게 해킹을 하는데, 언론에 나오는 해킹이랑 영화 속에 나오는 해킹이랑은 똑같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좀 아는 사람이 보면 말도 안 된다는 그런 장면들 많아. 뭐 공대생이었던 내가 <인디펜던스 데이> 보고서 외계인들도 TCP/IP 프로토콜 쓰더라는 걸 보고 웃겼듯이 말이다.
#3
영화 속 변호사 캐릭터를 보면서 떠오르던 미드가 있다.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지금 확인해보니 시즌 5까지 나왔던데 나는 시즌 3까지 보고 말았다. 요즈음에는 미드도 잘 안 봐. 영화도 골라서 보는 편이고, 고전 영화나 드라마가 자꾸 눈에 들어와. 나이 들었나 봐.
#4
나는 영화 끝날 때까지 여울 역이 심은경인 줄 몰랐다는. <써니>의 그 심은경. 왜 몰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