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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동차

1주 정도 끌고 다녀 본 렉서스 ES3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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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테러 후 렌트한 렉서스 ES300h. 1주 정도 끌고 다녀봤는데, 내 차보다는 상위 기종이라서 그런지 좋긴 하다. 상위 기종 중에 GS가 있어서 둘을 비교해보면 ES는 여성용, GS는 남성용이란 느낌이 들어 별로 눈에도 들어오지 않던 차였는데 좋긴 하네. 개인적으로는 독일차보다는 렉서스가 내 감성에는 잘 맞는 거 같다.

#1
연비

동네만 왔다 갔다 하는 거라 ECO Mode로 놓고 타고 다니는데, 정말 조용하다. 원래 렉서스가 조용하지만 전기 모터로 갈 때는 정말 정말 조용하다. 연비를 봤더니 지금까지 누적이 15.0km/l. 정말 잘 나온다. 물론 공인 연비가 16.4km/l지만 사실 시내 도로 주로 이용하다 보면 공인 연비 나오기 힘들지. 그래도 15km/l면 정말 잘 나오는 편이라 본다.

#2
SPORT Mode

ECO Mode로 4일 정도 끌고 다녔나? 그러다 한 번 SPORT Mode로 놓고 달렸더니 차가 달라지네. 글쎄 렌트카라 여러 사람들이 탔기에 차가 어떻게 길들여진 지는 모르겠지만 액셀러레이터를 조금 밟아도 쭉 나가네. 상당히 민감해서 놀람. SPORT Mode로 놓고 달리면 내 차보다도 더 달리는 맛이 있을 듯 싶다. 문제는 서스펜션 등이 물러서 꿀렁댄다는 게 문제겠지만. 

#3
생각보다 괜찮네. 전혀 눈길이 가지 않았던 차였는데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 그렇다고 해서 이 차 살 돈이 있으면 이거 구매하겠냐고 물으면 아니. 다른 거 사지. 이 차는 내 느낌에는 여성에게 적합한 디자인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