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차를 몰면서 타이어를 갈아 끼우거나, 타이어에 바람 넣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사람들 꽤 있을 거다. 타이어 갈아 끼우는 거는 20대 때 차 동호회 운영하면서 알게 됐고(트렁크에 갈아 끼울 수 있는 장비랑 스페어 타이어 다 있다.) 동호회에서 MT 같은 거 가다가 타이어 펑크 나면 갈아 끼워주곤 했지. 그런 거 하면 은근 여자들이 좋아하더라고. ㅎ 생각보다 이런 거 할 줄 아는 남자 그리 많지 않으니 알아두는 게 좋다. 여튼. 타이어 바람이야 공업사 가서 그냥 바람 좀 넣어달라고 하면 되지만, 미안하잖아. 그래서 돈을 조금 주는 게 미안하지 않고 합리적이라 생각하지만 간혹 좀 비싸다 싶은 데가 있더라고(만원 정도) 그래서 본인 스스로 바람 넣을 줄 아는 게 여러 모로 좋다.
#1
타이어 체크
공기를 주입할 타이어의 측면을 보다 보면 타이어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나와 있는데, 그 중에 해당 타이어의 최대공기압 표시가 되어 있다. 어느 타이어든 다 있다. kPa, psi(압력 단위) 모두 다 표기되어 있으니 어떤 걸 봐도 무방하지만 보통 공기주입기 기본 셋팅된 거 보면 psi(프사이라고 읽는다)가 많은 거 같다. 여튼 내 차 타이어는 50psi인데, 이건 최대 공기압을 말하는 거고, 이에 맞는 적정 공기압은 일반적인 타이어들에서 많이 보이는 최대 공기압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최대 공기압 | 적정 공기압 |
35 psi | 28 ~ 30 psi |
44 psi | 35 ~37 psi |
50 psi | 40 ~ 42 psi |
65 psi | 52 ~ 44 psi |
간혹 차량에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표시가 되어 있는 차량이 있지만 그건 순정 타이어고, 타이어 교체할 수도 있으니 타이어 측면을 확인하는 게 나을 듯.
#2
공기 주입기
공기 주입기에 공기압 셋팅을 적정 공기압으로 해두고, 타이어에 꽂아 두면 셋팅한 공기압이 될 때까지 공기 주입한다. 요즈음에는 셀프 공기 주입기도 있던데, 자전거를 타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 번 타이어에 공기 주입하려고 그거 사야 하나 싶은 생각에 나는 구비하지 않았는데, 인근에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기 주입기가 있어서 그렇기도 하다. 매번 공업사 가서 넣는 게 좀 미안하고 그러니 주변에 큰 세차장이나 LPG 충전소 등을 잘 살피다 보면 있는 데 있으니 알아두는 게 좋을 듯. 나는 자유로주유소를 이용한다.
#3
타이어에 적힌 정보 중에 사이즈 관련된 거는 너무 식상하니 잘 모르는 거 하나 더. 타이어 교체 시기를 대충이나마 예상하게 해주는 타이어 마모 수치(treadwear). https://lsk.pe.kr/3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