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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3,82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로봇이나 괴수가 나오는 영화 중에서 최고라고 하면, <트랜스포머>가 아닐까 싶다. 물론 최근에는 망가지긴 했지만. <퍼시픽 림>은 그 뒤를 이은 로봇 영화인데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로봇보다도 더 큰 로봇이 등장해서 이건 뭐야?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영화인데, 그래도 시가전이 볼만해서 속편을 보게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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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도 그리 나쁘진 않다. 분명 1편에서 끝났어야 했는데 어떻게 괴수를 다시 살린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도 매끄럽게 전개되는 거 같고, 역시나 시가전은 볼만. 그냥 타임 킬러용으로 보기에 나쁘지 않은 영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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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 영화는 중국 자본이 많이 들어갔나? 곳곳에 중국 자본의 스멜이 느껴지네. 누가 봐도 그렇게 느낄 듯. 이제 중국의 막대한 자금이 영화판에 유입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