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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제서야 정상화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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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슬럼프였다. 40 넘어서는 참 슬럼프 종종 생기는 듯 싶다. 꼭 나이가 들어서라기 보다는 글쎄 생각이 많아지네. 그래도 40 넘어서 내 생애 최고의 퍼포먼스(결과를 떠나 그토록 맹렬하게 일해본 경험이. 물론 있지만 단기간이었지 이번처럼 장기간은 아니었으니)를 내기도 해봤으니 나이를 들먹이는 건 어찌보면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1
멘붕. 그리고 방향성 상실. 방향을 재설정하고 답을 찾은 다음에도 전력 질주를 못하는 나. 관성의 법칙. 그래서 뭔가 환경의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에 변화를 줬고, 또 그로 인해 조금은 나아지기 시작하더니 이번 주부터는 타오르고 있다. 아마 다음 주면 이전의 퍼포먼스 까지는 아니더라도(그렇게 하면 지친다. 장기전인데. 내가 순간 폭발력이 좋은 반면 끈기는 약한 편이라. 그래서 내 카톡 프로필 메시지도 Patience로 변경해뒀다.)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는 충분히 낼 수 있을 듯.

#2
그렇게 일을 다시 들여다 보고 있다 보니 너무 늦은 부분도 있고 참 안타깝네. 슬럼프일 때는 아무리 중요한 일도 별 중요하게 안 보이더니 일을 하다 보니 사소한 일도 크게 보이고. 참. 어쩌겠누. 나름 속돌 빠르게 하나씩 하나씩 쳐내나가야지. 여튼 이제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모드가 된 게 다행이라 생각한다. 갈 길 먼데, 전력질주해도 모자란 판국에 넘 많이 쉬었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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