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동안 사람들 안 만나고 살았었다가 그래도 요즈음에는 사람들 좀 만나고 산다. 확실히 사람은 사람들 속에 있을 때 사람다워지는 듯한 느낌?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 만나면 술 자리. 술 못 하는 나지만 그 자리가 불편하고 그런 건 없다. 술 안 마셔도 술 마신 텐션이니까. 그래도 술을 전혀 안 하는 게 아니다 보니 술은 조금 는 듯 싶은. 그래봤자 거기서 거기지만. 그렇게 다시 사람들 만나면서도 뭔가 부족한. 그래서 취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바로 운동이다.
#1
오늘 사무실 근처의 피트니스 센터를 두어 군데 둘러봤다. 시설은 다 좋네. 가격도 얼추 비슷하고. 시간 날 때 운동이나 하련다. 다만 운동해서 벌크업을 하면 지금 갖고 있는 옷들이 타이트해진다는 거. 다 비싼 옷들인데. 그래서 적당히 벌크업할 생각이다. 무리하지 않고 즐기면서 조금씩 조금씩. 근데 이게 또 하다 보면 사람이 욕심이 생겨서 그렇게 안 되긴 하더라만, 옷 이쁘게 입으려면 어쩔 수 없다. 적당히 해야지. 내가 헬창은 아니잖. 선수할 것도 아니고. 게다가 난 그런 근육 별로. 적당한 사이즈에 데피 많은 게 좋음.
#2
운동복도 사야하고,
운동화도 사야하고,
보충제도 사야하고,
오늘 다 주문해야겠다. 그래야 담주부터 운동하지. 여튼 빡세게는 아니고 남는 시간 운동이나 하면서 건강이나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