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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독서

큰 도움이 안 되었던 프리젠테이션 책 <의사 결정권자를 설득하는 프레젠테이션>

의사 결정권자를 설득하는 프레젠테이션
손경준 지음/팜파스

2005년 3월 4일 읽은 책이다.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그냥 읽었다. 원래 읽으려고 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읽게 되었다. 이 책은 94 페이지부터 143 페이지까지만 읽으면 된다. 나머지는 안 읽어도 무방한 듯 하다. 실질적으로 책 한 권을 읽고 그 책으로부터 얻는 것은 많이 없다.

고로 그 책의 핵심만 안다면 굳이 그 책을 다 읽어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145페이지부터는 나 또한 속독으로 읽어봤다. 그다지 중요한 내용도 아니고 그게 꼭 내가 하는 것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은 94 페이지에서 143 페이지 사이에 있는 내용이다.

p116
1도 1사의 원칙은 맥킨지에서 최초로 사용한 방식으로 도해의 의미를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123
원형 그래프 : 구성 비교 방식에 주로 이용
세로 막대 그래프 : 시간적 추이방식이나 도수분포 비교방식에 주로 사용
가로 막대 그래프 : 항목 비교 방식에 주로 사용
꺽은선 그래프 : 시간적 추이 비교 방식에 주로 사용
점 그래프 : 상관성 비교방식에 주로 사용

p124
구성 비교 : 구성 항목의 크기를 전체의 백분율로 표시하는 비교방법 ex) 2002년 자사의 시장점유율
항목 비교 : 대상들의 순위를 비교하는 방법 ex) A회사와 B회사의 매출비교
시간적 추이 비교 : 대상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비교하는 방법 ex) 신상품의 3개월 판매 추세
도수 분포 비교 : 일정한 범위에 얼마나 많은 항목들이 들어 있는가를 비교하는 방법 ex) 우리나라 10대의 수
상관성 비교 : 두 항목간의 관련성을 비교하는 방법 ex) 기업 매출과 직원 만족도간의 연관성

p134
일반적으로 시력 0.8 에서 1.0 정도 되는 사람이 10 미터 떨어진 상태에서 프레젠테이션의 글자를 인식하려면 최소 36~40 폰트는 되어야 한다.
파워포인트의 문자 크기가 14일 때 30인치 스크린에서는 10으로, 50인치 스크린에서는 20으로, 100인치 스크린에서는 33폰트의 크기로 보인다고 한다.

p137
일반 보고서 작성에는 굴림체를 많이 쓰는데 모 연구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청중을 설득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서체는 각진 모양의 글자체로 가독성과 정돈성이 높은 돋움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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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굴림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성격이 모가 나서 그런지 각진체가 좋다. 그래서 내가 만든 문서는 대부분 돋움체와 Verdana 가 대부분이다. 웹페이지를 만들때 Verdana 는 숫자로 표현될 때 폭이 넓으므로 숫자와 같은 경우에는 Arial 이 적합할 때가 있다.

현재는 Vista 를 사용하면서 부터 열린 고딕체와 Tahoma 체를 주로 쓰는데, 파워포인트 문서에는 윤고딕체도 종종 쓴다. 그런데 이런 연구보고가 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