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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건강

세라젬 강추, 안마의자보다 훨 낫다 @ 세라젬 웰카페

내 개인 사무실이 있는 라페스타 B동 1층에 세라젬 웰카페가 있다. 여기 보니까 직영점이네. 오며 가며 카페이긴 한데 안마 의자도 보이고 해서 카페 주문하고 안마 의자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인가 보다 했는데 그리 사람들이 많이 있는 거 같지 않아서 인기가 별로 없나 보다 했다. 개인적으로 바디 프렌드와 같은 업체 싫어하는데(거 중국에서 싸게 제조한 안마 의자를 광고 마케팅으로 가격만 드럽게 높여놓은 제품. 그러니까 본질 가치가 판매가에 비해서 한참 떨어지는 제품이란 얘기) 세라젬도 그런 류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세라젬 체험

 

첫 방문객은 무료로 세라젬 체험 가능하고, 두번째 방문부터는 음료를 이용해야 체험 가능한데, 나는 체험을 목적으로 방문한 게 아니라 커피 말고 다른 음료 시키려고 들어갔다가 체험 가능하다길래 첫 방문이지만 음료 시키고 체험했었다.

체험은 안쪽으로 안내하더라. 이런 체험존이 있는 줄 몰랐지. 밖에서는 안 보이거든. 그러다 보니 사람이 없는 줄 알았는데, 체험존에 사람 많이 있더라. 

아쉽게도 가장 최신 버전인 세라젬V7은 나랑 비슷하게 들어온 여성분에게 뺏겨서 나는 세라젬V4 버전으로 이용해봤는데, 좋네. 안마의자는 앉아서 받는 거다 보니까 사실 등쪽에 압이 제대로 안 들어가. 물론 셋팅하는 거에 따라 거의 누워서 받을 수도 있지만 세라젬과 같이 아예 누워서 받으면 밑에서 압을 눌러도 몸무게 때문에 압이 제대로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내가 볼 땐 안마의자보다 훨 낫다고 본다. 물론 나처럼 등이랑 허리 마사지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말이다. 내가 골반이 약간 틀어져 있다 보니 척추 교정하는 거 이런 거 좋아라 하거든.

강도는 1-9까지 있다고 하는데, 나는 첨에 1 받다가 3으로 올려서 받았다. 강도가 높아질수록 들어올리는 높이가 달라진다고. 3 정도만 되도 많이 들어올리던데 9면 엄청 들어올릴 듯 싶더라는. 셋팅은 직접 할 수 없고 체험존 안내자가 셋팅하면서 설명해준다. 가격 물어보니 세라좀V7는 580만원 정도 하는 거 같던데, 이건 일반 안마의자와는 달리 의료기기로 등록된 제품이더라고. 의료기기로 등록했다 안 했다 유무는 큰 차이다. 의료기기로 등록하려면 이것이 그만큼의 효능, 효과가 있다는 걸 입증해야 하거든. 그래서 일반 제품들과는 좀 달리 볼 필요가 있다는 것.

건강음료

다 받고 난 다음에 주문한 음료 매실자몽에이드. 뭔가 달달할 거라 생각하고 시킨 건데, 글쎄 달달하기 보다는 건강한 맛이라는 느낌? 아무래도 웰카페다 보니 건강을 생각해서 음료도 이렇게 구성된 듯. 내가 CMO로 있는 (주)미니쉬 테크놀로지에서 운영하는 미니쉬 라운지 청담에도 음료가 다 건강 음료인 것처럼. 근데 건강한 음료는 내 입맛에는 안 맞아. 


라페스타 B동 1층에 세라젬 웰카페 생긴 지는 꽤 오래됐고, 오며가며 정말 많이 보기도 봤었다. 게다가 작년에 다니던 헬스장에도 세라젬 2대 있었음에도 이용 한 번도 안 했는데, 이런 건 줄 알았다면 종종 이용했을 듯. 아마 주말에 한 번은 음료 사먹는 셈 치고 체험 받으러 가지 않을까 싶다. 체험 시간은 36분.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이런 카페 좋네. 인근에 세라젬 웰카페 있다면 이용해보길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