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개인 사무실에 점심 때즈음 지인들이 찾아오면 자주 가는 곳이다. 가까워서 그렇기도 하지만 괜찮아. 많이 애용했는데, 어떨 때는 맛있고, 어떨 때는 그저 그렇고. 거 참 상황에 따라 입맛이 달라지는 건지 뭐 여튼 항상 맛있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더라고. 그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은데 그래도 데려가면 다들 뭐 나쁜 평은 안 해서.
나는 점심특선만 지금까지 이용했었다. 점심특선이니 점심 이용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만든 메뉴라 아무래도 가성비가 좋을 거라 생각하지만 진짜 가성비가 좋은지 다른 메뉴들과 비교해보진 않아서 모르겠다.
처음에는 판모밀이 나온다. 일본식 계란찜도 나오는데, 나는 이거 식감이 물컹해서 안 먹음.
다음에는 초밥이 나온다. 나는 항상 10p 짜리 시킨다.
다음에 튀김이 나오고, 후식으로 매실수정과가 나온다.
후식으로 나오는 매실수정과는 예전에는 이쑤시개에 파인애플인가 하나 꽂혀 있었는데, 최근에 먹었을 때는 없더라. 그래도 점심에 밥 먹기 싫고 뭐 깔끔하게 먹을 거 없을까 할 때 이용하기 좋다. 초밥 맛은 많이 이용해본 나로서는 그때 그때 좀 다른 느낌? 그래도 기본은 해서 나는 자주 이용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