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

더 하노이 풋 앤 바디 & M 스파

몸이 찌뿌둥해서 집 근처에 있는 마사지 샵 갔다가 찜질방 다녀왔다. 

 

더 하노이 풋 앤 바디
the Hanoi Foot & Body

하노이라고 해서 베트남 마사지샵인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은 듯. 그러고 보니 요즈음에는 타이 마사지샵이 많이 없어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한창 우후죽순 생겨났던 적이 있었는데 말이지. 첫 방문하면 할인, 재방문부터는 회원가던데, 첫 방문이 좀 더 할인이 된다. 원래 재방문에 할인 더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요즈음은 족욕이 좋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그렇대. 미지근한 물 말고 살이 익을 정도로 뜨거운 물에 푹 담그고 있는 거 좋아라 함. 거기에 야외고 설산 배경에 따뜻한 차나 한 잔 하고 있으면 금상첨화겠지. 언제 일본 료칸 한 번 가야 되는데. 마사지는? 나는 개인적으로 압이 쎈 걸 좋아하는데 압이 쎄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별도로 요청하지도 않았지. 요청하면 쎄게 해줬을 건데. 그냥 노곤해서 그냥 받고 있었다. 그러다 잠들었고. 

카운터에 있는 츄파춥스 사탕 하나 물고 마사지 받았는데, 신기한 건 물고 마사지 받으면서 잤더니 사탕이 많이 안 줄어 있더라는 거. 그냥 물고 있으면 잘 안 녹는 모양이다. 츄파춥스도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데, 예전에 비해서 크기가 많이 작아졌네. 근데 이런 맛이었나? 많이 달더라. 그래서 끝나고 나오면서도 하나 줍줍. 내가 단 거를 좋아해서 내 생일 때 모임에 있는 동생이 츄파춥스 100개 선물로 준 적이 있다. ㅎ 츄파춥스 하나 물려주면 조용해진다고. ㅋ

 

엠스파
M Spa

그래도 지난 번 동네 근처의 찜질방 돌아다니다가 찜한 엠스파. 여기가 젤 나아. 마사지 받고 나서 찜질방까지 왔다. 여기에 족욕 시절 있는데, 여기 물 뜨겁다. 발 담궜다가 나오면 물 들어간 부위는 살이 뻘개질 정도. 이런 뜨거운 물에 발 담그고 있으면 움직이면 더 뜨거워. 근데 나는 신나서 막 움직인다. 뜨거운 걸 즐기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