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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대도식당 강남대로점

미팅을 하고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한 대도식당. 인근에 예약 없이 항상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여기로 안내하더라. 미팅 때 이런 저런 생각 많이 들긴 했지만, 별말은 안 했다. 예전의 나라면 얘기도 많이 하고, 뭐라도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겠지만, 지금의 나는 뻔히 보이는 결과가 머릿 속에 그려져서 말을 아끼게 되더라. 내가 신경 쓴다고 단기간에 뭔가 달라지긴 쉽지 않으니. 그래도 한 번 맺은 인연 언젠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소고기는 좋아하지만 이렇게 부위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는데, 뭐 내가 메뉴 시키는 게 아니다 보니.

굽는데 침 꿀꺽. 맛있긴 하더라. 

그리고 볶음밥. 볶음밥은 쏘쏘.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 초코가 아닌 게 아쉬울 따름.


이 날 일부러 차 안 끌고 갔다. 위치가 신사역 근처라 굳이 차 끌고 가고 싶지 않았다. 막히는 도로에 아무 것도 못하고 운전하고만 있어야 하니. 그래서 책 들고 지하철 타고 갔다. 버스가 편하긴 한데, 버스 시간 맞추려면 늦을 거 같아서 지하철을 탔네. 오랜 만에 탄 지하철. 1시간 좀 넘게 걸리던데. 생각보다 시간 많이 걸리는구나. 

미팅에서는 뭐 별다른 건 없었지만 함께 미팅한 대표와 함께 뭔가 도모할 꺼리는 있다. 아무래도 사업계획서를 잘 만들어둬야겠다. 그간 쌓은 인맥, 업력 등을 그냥 날려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내 눈에는 이거 어떻게 하면 되겠다는 게 보이는데, 그걸 잘 하는 데는 없고, 불황이라고 해도 불황이 아닌 업계다 보니 충분히 해볼만한 일이라. 솔깃하더라고. 다시 또 판을 벌려야 하나? 일단 준비부터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