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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카페

대형 정원과 말이 있는 카페 @ 의정부 파크 프리베

이번엔 의정부다. 참 여친이랑은 어느 특정한 지역이 아니라 여기 저기 많이 가게 되는 듯. 의정부에도 이쁜 카페가 많다 해서 검색하다가 찾아간 곳인데, 여기 추천할 만하다. 다른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부분이 있어서.

가족 단위로 제주도에 가면 즐길 수 있을 법한 그런 체험. 주차장이 만차라 윗쪽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위에서는 승마 체험인지 교육인지는 모르겠지만 승마하는 사람도 있고, 마굿간 아래로는 조랑말 체험도 할 수 있다. 그래서 가족 단위로 오기도 좋은 카페 겸 레스토랑이 아닌가 싶다. 보니까 1층은 카페고 2층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더라. 여기 사장 부자인 듯. 

1층 카페에는 테이블이 많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정원이 너무나 넓어서 굳이 실내에서 있을 이유가 없지. 다만 겨울에는 추워서 밖에 이용하기 힘드니 어쩌면 철 장사에 적합하지 않나 싶은. 

정원 큰 카페 안 다녀본 거 아니지만 이렇게 큰 정원은 드물다.(없는 건 아냐.) 마치 공원에 온 듯한 느낌. 그래서 파크 프리베(Park Prive, 개인 공원)이라고 했나 보다. 요즈음 같은 가을 날씨에는 이용하기 더없이 좋은 공간인 듯.

이렇게 독사진 잘 찍어주는 여친. 본인 사진은 잘 안 찍으면서. 근데... 나 너무 늙어보인다. 늙었으니 그런 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