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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람보르기니: 전설이 된 남자

나의 4,11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만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개인적으로 이런 류(실화를 바탕으로 한, 실존인물이 주인공인)의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 내용을 떠나 이미 람보르기니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던 터였지만, 마크가 황소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몰랐었다. 그렇게 재밌다고 할 순 없지만 람보르기니의 탄생을 다큐가 아닌 영화로 보고 싶다면 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는.

지금은 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 산하에 있지만, 그 이전에도 수많은 곳에서 인수했던 이력이 있다. 아무리 차가 좋아도 비싸기도 하고 실용성 면에서는 떨어지다 보니 타산이 안 맞아서 그런 거겠지만 그렇게 인수되면서도 꾸준히 살아남았다는 게 중요하다. 그게 결국 헤리티지가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