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쌀통은 어머니께서 갖다 주신 장독에 보관하고 있었다. 모양 이쁜 장독. 근데 아무리 그래도 좀 그렇잖아. 노땅도 아니고. 그래서 이사하면서는 장독 돌려드리고, 산 거다. 요즈음 오늘의 집 종종 보는데, 구매하기 전에 쿠팡이랑 테무랑 검색해보고 가격 비교도 해보고 그런다. 최근에 디자인 이쁘게 나온 쌀통이 있던데 그거 중국산이라 테무에서 사는 게 제일 저렴하다. ㅎ 같은 제품 브랜드만 바꿔서 팔더라고. 내가 그걸 안 사고 이걸 산 이유는 직사각형이라서다. ㅎ
디자인 깔끔하다. 제품에 표시된 글자를 보아하니 국내 생산은 아닌 듯. 중국산 같은데 테무에서는 안 나오더라. 내가 검색을 잘못해서 그런 건지 몰라도. 나는 6kg 짜리 작은 거 샀다. 사실 집에서 밥해먹을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고 6kg 다 먹으려면 한참 걸리니. 아마 더 작은 용량이 있었다면, 그걸 샀을 지도 모르겠다. 근데 전기 밥솥은 10인용이야. ㅎ 이것도 3인용으로 바꿔야지.
이건 제습제 넣는 봉이다. 제습제 하나는 들어 있더라. 쌀 붓고 거기다가 넣어두면 된다.
안을 보니 갈때기 모양이다. 그래서 한 톨도 아낌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이거 맘에 든다. 계량. 버튼 한 번 누르면 1인분이다. 1인분으로 밥 지어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게 정말 내가 먹기 좋은 1인분인지 좀 적은지는 해봐야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