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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잠실 베이글 맛집 @ 니커버커 베이글

잠실에도 송리단길? 여기에 맛집 많더라. 석촌 호수 옆 라인도 그렇고. 잠실은 내가 잘 다녀보지 않았지만, 우리나라는 동네 곳곳이 무슨 길 무슨 길 해서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거 보면, 참 놀기 좋은 나라인 듯. 그래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거 아니겠는가? 돈 많으면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서울이라고. 그래서 돈에 미쳐서 돈만 쫓는 사람들 또한 많은 데가 서울이다. 특히 강남이 심하지. 월세가 비싸도 어떻게 해서든 강남구 주소지가 필요하다는 골빈 애들도 많고. 여튼 이 주변은 첨 와봤다.

베이글 전문점. 회사 근처에도 있긴 하던데, 거긴 내부에 사람들 별로 없더만 여기는 많네. 여러 베이글들이 많긴 하던데, 딱 이거다 싶은 건(초코 들어가야 함) 품절. 

그래서 내가 시킨 건 피넛버터 베이글, 지인이 시킨 건 블루베리 연어 베이글. 먹어보라는데 나는 영 먹고 싶은 비쥬얼이 아니라 피넛버터 베이글만 시켰다. 

내부도 있지만, 데크 공간인 외부도 있어서 외부에서 먹었다. 외부도 그리 춥진 않더라고. 

피넛버터 베이글 너무 딱딱해서 데워 왔더니 피넛버터가 흐느적. 그래도 달달하니 맛있게 먹었다. 커피는 당연히 카라멜 마끼아또.

돌아오는 길에 롯데백화점 잠실점도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외관을 이렇게 꾸며놨더라. 작년 신세계백화점 본점 보고 따라한 듯. 요즈음은 차별화를 시켜도 그 차별화가 오래 못 가는 듯 싶다. 좋으면 이내 따라하니까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