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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식품

모두의 집밥 반찬 @ 쿠팡

집에 돌아오면 혼자 있다 보니, 보통은 저녁을 먹고 들어오곤 하는데, 저녁을 먹고 들어오려고 하다 보니, 늦게까지 일만 하는 거 같다. 예전에는 그래도 건강에 별 문제가 없는 거 같았는데, 요즈음 들어서는 그렇게 일만 하고 살다 보니 주말에는 잠만 자고, 체력도 안 좋아지는 거 같아서 가급적이면 그렇게 안 하려고 한다. 그래서 조금 늦더라도 집에 돌아와서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반찬 가게에서 밑반찬 사려고 했지만, 좀 거리가 있길래 쿠팡에서 반찬 세트를 주문했다.

 

베스트 5종 세트

 

이번에 산 건 '모두의 집밥'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되어 나오니 좋다. 일부러 많이 안 산 거는 로켓프레쉬 때문.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하는데 일부러 많이 주문할 필요가 있나? 게다가 반찬 각각이 한 번 먹을 때 적당한 양이면 이것 저것 먹는 게 나으니까. 그래서 굳이 많이 사기 보다는 5종 세트를 샀다. 간장어묵볶음(110g), 쏘야케첩볶음(130g), 아몬드멸치볶음(70g), 연근조림(90g), 메추리알버섯장조림(140g). 가격은 14,900원.

양이 그리 많지 않아 한끼 식사할 때, 두 개씩 먹으면 조금 남는 정도? 성인 남성 한끼 기준이다. 그래도 먹어보니 다 괜찮더라.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사본 적이 없긴 하지만, 이 정도 가격(14,900원)이면, 5끼 정도 먹을 수 있다고 보고 한 끼에 3,000원 꼴이니(물론 이것만으로는 안 되지만)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집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이거 재료 사서 하려면 시간 들어가 노동력 들어가 또 이렇게 적게할 수도 없어서 한동안은 해둔 반찬만 먹어야 되니 이런 반찬 사서 먹는 게 나은 듯.

 

매운 반찬 5종 세트

 

다음 번에는 다른 걸 시켰다. 매운 반찬 5종 세트. 소고기고추장범벅(100g), 볶음김치(130g), 고추장멸치볶음(60g), 고추장진미채(70g), 양념깻잎절임(90g). 가격은 15,400원. 근데 집에서 밥해먹다 보니 요리에 욕심이 생기네. 요리 학원이나 다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