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침대에서 천장에 HY320 프로 프로젝터 쏘아서 유투브 보다가 잔다. 물론 프로젝터에서 소리가 나온다. 충분히 크게 나오고 듣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다. 그러나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하면 좀 더 사운드가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구매한 거다. 가격이 싸니까.
같은 5W 블루투스 스피커인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P2와 비교해보면, 사운드가 뱅앤올룹슨보다는 안 좋은 거 같긴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잘 몰라 나는 소리에 대해선 말이지. 그래서 음악도 잘 모르는 거고. 단지 크게 나오는데 소리가 깨지지 않고 깨끗하게 들리면 좋은 거라 생각하는 막귀라. 근데 미묘하게 좀 다르다는 느낌. 그래도 이건 싸니까.
아니 싸도 못해 나는 이거 무료로 받은 거거든. 테무에서 쇼핑하다 보니까 무료로 골라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 때 골라서 무료로 받은 거다. 지금 가격 보니까 17,681원이던데. 테무 이용하는 한국인들도 많아서 한국인들 리뷰도 있어서 그런 거 보고 제품 선택한 것.
테무에서 제품 사면 비닐 포장에 여러 개 합쳐서 오는데, 그 중에는 박스 포장 안 된 것들도 있거든? 자잘한 제품들은 그래. 근데 디지털 제품은 그래도 다 포장 박스가 있더라. 사이즈 생각보다 작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테무에서 물건 사면 생각했던 거보다 작다는. 근데 뭐 커봐야 이동이 불편하기만 하지. 지금은 침실에서 쓰기도 하다가, 거실에서 컴퓨터할 때 연결해서 쓰기도 하고 그렇다. 가볍고 작아.
파워, 볼륨 조절 버튼이 있고, AC 파워 슬롯, USB-A, USB-C, micro SD 카드 슬롯이 있다. SD 카드에 있는 음악 플레이도 가능하고, USB-A나 USB-C에 연결해서 다른 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로 무선으로도 가능하다. 뭘 연결해서 쓰려고 산 건 아니지만 그런 기능이 있는 건 나쁘지 않은 듯. 한 번 충전하고 나면 꽤 오래 사용 가능하다. 제품 매뉴얼에 따르면 10시간 사용 가능.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P2는 프로젝터 블루투스 연결 가능 기기에 뜨긴 하지만 페어링이 안 되어서 연결 안 되던데, 이건 바로 연결되더라. 블루투스틑 5.0이고, 그래서 잘 사용하고 있다. 가성비 제품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