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인근에는 수원역이 있고, 그 주변에는 타임 빌라스, AK 프라자, 수원역 로데오 거리가 있다. 타임 빌라스는 자주 가봤지만, AK 프라자는 잘 안 가게 되더라. 집에서 조금 더 떨어져서 그렇기도 하지만, 타임 빌라스가 주차하기 편해서. 그러다 타임 빌라스는 식상한 듯해서 AK 프라자에 가봤는데, AK 프라자도 괜찮더만. 그러다 로라 애슐리에서 할인하길래 이불 하나 사왔다.
국내에 이 브랜드가 런칭될 때만 해도 고가의 브랜드였는데, 지금은 브랜드가 망가져서 그런지 예전같지 못하다는. 50% 인가 할인한다고 해서 지나가다가 둘러보게 되더라. 이불이 없는 건 아니다. 하나 정도 여유도 있고. 그런데 이걸 산 건 내가 산 게 아니기 때문. 난 여유가 있는 거면 굳이 사질 않지. ㅎ
화이트라 깨끗한 느낌이고 꽃무늬 패턴이 있어서 밋밋하지 않다.
게다가 극세사라 푹신하고 포근하다. 내가 종전에 쓰던 이불도 푹신하고 포근한데, 이게 좀 더 그런 듯. 게다가 이건 내가 쓰는 슈퍼 싱글 침대 사이즈와 딱 맞다. 기존에 쓰던 이불은 퀸 사이즈라 남거든. 선물을 받은 거긴 하지만 그래도 맘에 든다.